영국 매체 'TBR풋볼'은 24일(한국시간) "세계적 수준의 아스널 선수가 유럽 대형 클럽 3곳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1월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록 여름 이적시장이 3주 전에 마감되었지만 아스널은 이미 미래를 고려하고 있으며 선수단을 상세히 정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은 올여름 이탈리아 대표팀의 수비수 히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볼로냐로부터 영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에도 좋았던 아스널의 수비진은 더욱 견고해졌다.
실제로 현재 아스널은 리그 5경기를 치르며 3실점 만을 내주고 있다. 이 중 2실점을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허용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후방 밸런스는 완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기스, 벤 화이트, 유리엔 팀버 등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총애를 얻고 있다. 여기에 백업 멤버도 올렉산다르 진첸코, 야쿠브 키비오르 등이 있어 근래 들어 가장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면서 일본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토미야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그는 2021년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 토미야스는 주전급 멤버로 활약했다.
다만 잦은 부상과 긴 재활 등을 거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출전 시간도 매 시즌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이에 토미야스는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부터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구사하는 아르테타 감독 축구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다.
올여름에도 토미야스는 세리에A를 비롯한 다수의 구단과 연결됐다. 그러나 토미야스는 경쟁을 이어가겠단 의지를 밝혔고 구단에 남았다.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토미야스는 올 시즌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아직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자 자연스레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 보도를 인용해 "토미야스는 유벤투스, 인테르, 나폴리 등에 관심을 받고 있다. 1월보다는 여름에 매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