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UCL 선발 출전...'초신성' 엔드릭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해왕고리 작성일 24.10.03 2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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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에겐 혹독했던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2차전에서 릴에 0-1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 레알.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전급 자원들을 총출동시켰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하고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전반 추가시간, 에돈 제그로바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조너선 데이비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릴은 수비에 치중하며 리드를 지키는데 집중했고 경기는 0-1 릴의 승리로 끝났다.

전력적 약세인 릴을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레알. 커리어 첫 UCL 선발 데뷔전을 치른 '초신성' 엔드릭에겐 혹독한 신고식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57분을 소화한 엔드릭은 유효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38%(8회 중 3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엔드릭 역시 이번 릴과의 경기가 쉽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기 후 엔드릭은 "선발로 경기에 뛰는 것은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세계 최고의 구단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매우 어려운 경기이기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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