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캠프 참여하지 않는 상태 ... 집중 관리

태무진칸 작성일 24.10.04 18: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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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시즌 준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아직 연습을 소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에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초반에 제임스 하든(클리퍼스)과 결별했으나, 이번 여름에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폴 조지를 데려왔다. 조지를 품은 데 이어 기존 전력과 재계약은 물론 외부 영입까지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필라델피아는 조지를 품으면서 세 명의 올스타를 보유하게 됐다. 엠비드와 조지를 포함해 타이리스 맥시까지 다른 구단이 부럽지 않은 전력을 갖췄다. 이들을 받칠 전력까지 탄탄하게 다졌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 에릭 고든, 레지 잭슨, 케일럽 마틴, 게송 야부셀레, 안드레 드러먼드까지 붙잡으며 선수층까지 알차게 채웠다.
 

그 중심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엠비드가 있다. 리그 최고 센터인 데다 팀의 기둥이기 때문. 필라델피아가 유력한 대권 주자로 우승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면 엠비드가 반드시 건강해야 한다. 간헐적으로 큰 부상을 당한 데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것을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서도 엠비드의 건강 및 관리는 단연 우선 순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
 

하물며 엠비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2024 올림픽에 나섰다. 많은 부담이 됐다고 판단하긴 어려우나 꾸준히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예전처럼 쉬지 못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도 시간을 갖고 그의 예열을 기다리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엠비드도 본인의 부상 이력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지난 시즌 39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간 50~60경기를 소화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2016-2017 시즌 이후 40경기를 뛰지 못했다. 경기당 33.6분을 뛰며 34.7점(.529 .388 .883) 11리바운드 5.6어시스트 1.2스틸 1.7블록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평균 3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스틸과 블록까지 고루 곁들이며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2022-2023 시즌에는 생애 처음으로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이전 두 시즌 동안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으나, 비로소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시즌에도 건강하다면 MVP 후보로 건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그가 건강해야 높은 곳을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그는 지난 달에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필라델피아는 계약이 2년이 남은 그에게 계약기간 3년 1억 9,3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안겼다. 이로써 그는 남은 계약에 새로운 계약을 더해 총액 5년 3억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을 품게 됐다. 온전한 필라델피아맨으로 남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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