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강화 신경 쓴 KBL 심판들, 제천서도 달린다

태무진칸 작성일 24.10.08 1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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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심판들이 KBL 컵대회가 열리는 제천에서도 체력 훈련을 빼놓지 않고 한다.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이 열리고 있다.

KBL 모든 심판들은 제천으로 내려왔다. 경기에 배정되지 않은 심판들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이는 예년에도 그랬다.

경기가 없는 오전에는 심판들이 모여 컵대회 경기 영상을 보며 판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는 다르다.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부임과 함께 심판들의 체력을 강조했다. 일관되고 정확한 판정을 하려면 체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도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이 없다면 코트에서 보여줄 수 없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8일 오전 10시. 컵대회가 열리는 체전체육관 바로 옆 종합운동장에서 심판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몸을 다 푼 심판들은 2개 조로 나뉘어 달리기를 시작했다. 한 조는 정상 몸 상태인 심판들이고, 다른 한 조는 수술 등으로 재활을 하고 있거나 당일 경기에 배정될 심판들이었다.

심판들은 한 경기 네 쿼터를 뛰듯이 3바퀴씩 4차례 달린다. 대신 각 조마다 한 바퀴 달리는 시간을 다르게 적용했다.

심판들은 컵대회에서 나온 판정 관련 논의를 당일 경기 종료 후 모두 끝낸다고 한다. 또한, 저녁에는 치료 장비를 모두 제천으로 가지고 내려와 치료와 재활 등을 한다.

이 덕분에 경기가 없는 오전에는 체력 훈련이 가능하다.


심판들은 언제나 비난의 대상이었다. 어느 때보다 체력 훈련에 매진하며 일관된 판정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심판들이 2024~2025시즌에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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