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추리고 있다.
『Forbes』의 도일 레이더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A.J. 로슨(가드, 198cm, 81kg)을 방출한다고 전했다.
댈러스의 로슨 방출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로슨은 이번 프리시즌 첫 경기에 나서 코트를 누비기도 했다. 그러나 댈러스에 일찌감치 자리한 선수가 많았고, 경쟁자가 즐비했던 만큼, 끝내 그가 설자리는 없었다.
이번 여름에 댈러스는 클레이 탐슨과 나지 마샬을 품었다. 이들이 가드로 나서진 않으나, 이들을 데려오면서 조쉬 그린(샬럿)과 결별해야 했다. 결정적으로 팀 하더웨이 주니어(디트로이트)를 드디어 보내고 퀸튼 그라임스를 받았으며, 추가로 이적시장에서 스펜서 딘위디까지 품으면서 백코트를 채웠다.
가뜩이나 댈러스에는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자리하고 있어 백코트가 가득 채워져 있다. 여기에 그라임스와 딘위디까지 포진해 있어 로슨이 살아남기 쉽지 않았다. 그나마 두각을 보였던 3점슛마저 지난 시즌 들어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경쟁자인 제이든 하디까지 있어 로슨이 끝내 버티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4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7.4분을 소화하며 3.2점(.446 .260 .652)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시도 개수는 많지 않았다고 할 수 있으나 평균 40%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었다. 결국, 경쟁이 불가피했던 그는 이번에 살아남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프리시즌에 앞서 서머리그에도 출격했다. 평균 18.4점 5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서머리그 활약으로 빅리그 진입을 시도하기 쉽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20분을 뛰며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댈러스에 이미 그가 뛸만한 자리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