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리야드 에어와 3억 유로 규모의 경기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 체결

우주미세먼지 작성일 24.10.09 2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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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타스와 메트로폴리타노의 경기장 스폰서 계약이 끝났고, 사우디 아라비아 항공사 리야드 에어가 알레띠 홈구장의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가 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사측은 2033년까지 로히블랑코의 홈 경기장 이름을 리야드 에어로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새로운 계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큰 스폰서십이 될 것이며, 엔리케 세레소를 필두로 한 클럽의 고위층들은 이 항공사와 전면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최소 9시즌간 지속되는 이 계약의 첫 단계는 다가오는 10월 20일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가 될 것이다.

 

사우디의 공공투자펀드(PIF)가 소유한 이 항공사와의 계약은 이미 클럽의 유니폼 메인 스폰서였던 회사와의 큰 진전을 나타낸다. 리야드 에어는 이미 2027년까지 4000만 유로의 규모로 남성 1군 팀 전면에 사측의 로고를 부착하는 것에 합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폰서 금액은 보너스 포함 2억 5000만 유로에서 3억 유로 사이로 확인되며, 이 금액이 유니폼 스폰서 금액에 포함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계약에서 강조되는 활동 중 하나는 경기장 이름을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로 변경하는 것 외에도, 경기장 VIP 룸에 리야드 에어 클럽을 설치하는 것이다. 반면, 이 계약을 서명할 때 중요한 점은 항공사가 클럽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는 점이다.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로 이름을 변경하면, 경기장은 2017년 개장 이래 처음으로 시즌 도중 이름을 변경하게 된다. 콜초네로스는 2022년까지 완다와 협력했다. 중국 회사의 클럽 지분 구매를 포함한 계약에서 해당 회사는 연간 950만 유로를 지급했다. 이 관계가 끝나자 시비타스 회사가 들어왔는데, 계약이 5년 더 남아 있었지만 조기 종료에 합의했다.

 

 

새로운 홈구장 건설에 3억 3천만 유로를 투자했던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에 4억 3백만 유로 규모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던 까닭은 오스카르 마요를 구단의 수입 및 운영 총괄 이사로 영입한 후 큰 경제적 활력을 텄던 것이다.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이전 시즌에 비해 3% 감소했는데, 원인으로는 직전 시즌(2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으로 인한 중계권 수입 19% 감소가 있었다. 그러나 경기장 매출은 9% 증가했고 상업적 매출이 23% 증가하여 1억 4400만 유로의 매출 마진을 기록할 수 있었다.

 

리야드 에어의 CEO 토니 더글라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와의 연계는 "지속 가능성, 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방지"와 같은 구단의 가치에 기반한 사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는 주요 유럽 대항전에서 뛰는 팀과 해당 사우디 브랜드가 맺은 최초의 상업적 제휴이다.

 

마지막으로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는 더 이상 스페인 축구에 개입하는 것을 고려하지는 않는다. CONCAF와의 협정을 맺으며 유럽 밖에서는 활동을 해왔지만, 지금은 골프와 같은 다른 스포츠를 후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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