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투수 김유신(25)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KIA는 11일 김유신과 재계약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좌완투수인 김유시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6순위에 지명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계약금도 1억4000만원이나 받았다.
하지만 프로 데뷔 후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8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통산 62경기에 등판해 112⅓이닝을 던졌지만 평균자책점이 7.13(3승 7패 2홀드)이나 됐다.
그나마 올 시즌은 1군 경기에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퓨처스경기에 2차례 등판했지만 7이닝 동안 14피안타를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14.14였다.
아울러 KIA는 투수 박시온와 포수 이성주, 내야수 김원경, 김도월, 최수빈 등에 대해 KBO에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