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감량’ 엠비드, 무릎 관리 위해 프리시즌 건너 뛴다···“PS 건강하게 뛸 것”

태무진칸 작성일 24.10.14 1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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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30·필라델피아)가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프리시즌 경기에 모두 결장한다.

필라델피아는 14일 “엠비드가 왼쪽 무릎 부상 관리로 인해 모든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엠비드는 2024-25 시즌 동안 건강과 웰빙을 가장 잘 지원하도록 설계된 개별 치료 계획에 계속 참여할 것이다. 추가 업데이트는 적절한 대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비드는 지난 1월30일 왼쪽 무릎 외측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그는 2023-24 정규 시즌의 마지막에 복귀해 시즌 39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엠비드는 뉴욕 닉스에 패한 1라운드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체를 뛰었다. 이어 이번 여름에는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22-23 시즌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에 올랐던 엠비드는 지난해 프리시즌에 몸 관리를 위해 1경기에만 출전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 무릎 부상을 겪었다. 엠비드는 올해는 아예 프리시즌 경기를 뛰지 않고 시즌을 맞게 됐다.

엠비드는 이달 초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무릎 부상 우려를 줄이기 위해 오프 시즌 동안 체중 11㎏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엠비드는 당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는 순간, (구단 농구 운영 사장인 데릴 모리)에게 문자를 보냈고, ‘포스트시즌에 제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말했다”면서 철저한 몸관리를 다짐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제 몫을 다할 뜻을 나타냈다. 프리 시즌을 건너뛰는 것은 정규 시즌과 봄농구를 내다 본 결정이다. 엠비드는 “내 경력의 거의 모든 해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다쳤다. 그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폴 조지를 영입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엠비드는 한층 강화된 팀과 함께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에서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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