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센군과 연장계약 맺을 가능성 거론

태무진칸 작성일 24.10.17 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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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유망주와 장기간 동행이 예상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알파렌 센군(센터, 211cm, 110kg)과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센군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휴스턴은 당연히 연장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가능하다면 시즌 전에 계약 타결이 점쳐진다.
 

휴스턴은 센군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 제임스 하든(클리퍼스) 트레이드 이후,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휴스턴은 어린 선수 위주로 팀을 확실하게 탈바꿈했다. 지난 여름에 경험을 갖춘 이들까지 두루 불러들이며 신구 조화를 갖췄으며, 지난 시즌에는 무려 5할 승률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그 중심에 다른 누구도 아닌 센군이 있었다. 데뷔 시즌은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꾸준히 코트를 밟은 그는 2년 차를 맞아 온전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이어 지난 시즌에야 비로소 3년 차가 됐음에도 엘리트 빅맨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평균 득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인 것.
 

지난 시즌 그는 63경기에서 경기당 32.5분을 소화하며 21.1점(.537 .297 .693) 9.3리바운드 5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시즌 평균 20점을 점령했다. 아쉽게 시즌 평균 ‘20-10’을 달성하진 못했으나, 빅맨임에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이 전력을 다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에 힘입어 기량발전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심각하게 다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지난 3월 중순에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발목 염좌와 무릎 골멍으로 인해 남은 일정을 치를 수 없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구조적인 손상이 없었다. 자칫 인대나 아킬레스건을 다쳤다면 오는 시즌 출장이 불가능했을 터.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중상을 피했다.
 

휴스턴은 어린 선수 위주로 팀이 꾸려져 있어 재정적인 여유도 충분하다. 특히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노장 전력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샐러리캡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센군에게 연간 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5년 계약을 안겨도 여전히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과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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