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게 2027년 여름까지의 계약 기간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의 계약 협상에서 요구하고 있는 세부 사항이 드디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윙어인 살라는 2024/25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이는 살라의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살라는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지금까지 11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리버풀은 가능한 한 빨리 살라와의 미래를 보장하고 싶어 하고 있으며, 현재 살라의 계약 요구 사항 중 일부가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살라는 만 35세가 되는 2027년 여름까지 리버풀과 함께할 수 있는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이 보도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살라가 이미 사우디 프로 리그의 한 클럽과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 클럽은 그에게 엄청난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 소식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여전히 살라와의 재계약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믿고 있다.
리버풀은 여전히 살라가 리버풀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지난여름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리버풀로부터 1억 5천만 파운드(약 2693억 원)의 제안을 거절당한 이후 이번 여름에도 살라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시해 리버풀과 경쟁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렉터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슬림 축구 선수인 살라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와 같은 선수들이 포함된 리그의 아이콘으로 설정해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살라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할 수 있어도 살라와 가능한 빠른 계약을 원하고 있다.
2024년이 다가오는 지금, 리버풀은 1월에 다른 클럽과 사전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는 보스만 룰이 생성되기 전까지 세 선수 모두 재계약에 대해 설득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며, 벌써 2달밖에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