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출장정지 가능성에 긴장…다급하게 대체자 찾기 나섰다

JaeYong 작성일 24.10.22 19: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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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다급하게 루카스 파케타(브라질) 대체자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베팅 규정 위반 문제로 논란이 됐던 파케타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영구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FA가 파케타에게 영구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웨스트햄이 파케타의 대체자를 찾아 나선 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웨스트햄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잉글랜드)은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웨스트햄 이미 파케타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파케타가 (FA로부터) 영구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 대체자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그러면서 “웨스트햄은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면, 그때 가서 파케타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하고 싶어 하길 원치 않는다”며 “FA가 파케타에게 영구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상황을 주시하며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특히 파케타가 지난 2022년 합류한 이래 지금까지 통산 94경기 동안 15골 14도움을 올리며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터라 대체자를 찾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거로 전망되고 있다. 그만큼 핵심 선수를 잃었을 때 밀려오는 후폭풍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앞서 파케타는 지난해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의도적으로 옐로카드를 받아 본인은 물론이고 지인들이 베팅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승부를 조작했다는 혐의가 밝혀졌다. FA는 이에 곧바로 파케타를 기소했다.

FA는 당시 “파케타는 베팅에서 한 명 이상의 이익을 위한 부적절한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받는 행위를 했다”며 파케타의 의도적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 베팅 규정 위반과 연루됐다고 설명했다.

파케타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도 이적하지 못한 것도 그래서였다. 맨시티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파케타 영입을 앞뒀지만, 파케타가 FA로부터 기소를 당하자 혹여나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자 곧바로 영입에서 손을 뗐다.

FA는 현재 파케타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와야지 알겠지만, 만약 파케타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영구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거로 전망되고 있다. 사실상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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