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조시 아체암퐁을 2군으로 내렸다.
200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아체암퐁은 첼시가 기대하는 차세대 수비 자원이다. 8살 때 첼시 유스에 합류해 줄곧 첼시에서만 성장해온 그는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 훗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겨울에 프로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구단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자원인 만큼 프리시즌 소집 명단에도 들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 배로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32강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포스트 리스 제임스'로 불릴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체암퐁. 갑작스레 2군으로 강등됐다.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첼시는 아체암퐁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구단은 아체암퐁을 2군으로 내렸다. 그가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시간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재계약 협상에 서명하지 않는 한 상황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