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기량인데 은퇴'... 크로스,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아내는 설득하기 쉬웠지만, 안첼로티는 어려웠다"

해왕고리 작성일 24.10.24 2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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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가 자신의 은퇴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토니 크루스가 자신의 은퇴 결정에 대해 털어놓으며 자신의 결정을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사람이 누구인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니 크로스는 독일 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한 후 자신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크로스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 번째 라리가 우승을 추가하고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마감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으며, 전 소속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3회와 독일 컵 우승 3회를 기록했다. 또한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114번이나 뛰었고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진정한 레전드이자 가장 성공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축구계를 떠난 크로스는 34세의 나이에 축구계를 떠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웠다고 인정했지만, 그의 아내 제시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보다 크로스의 은퇴 결정을 듣고 훨씬 더 기뻐했다고 말했다.

크로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부부의 공동 결정이었기 때문에 아내에게는 어렵지 않았다. 몇 달 동안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집에서도 놀랍지 않았다. 큰아들에게 말하기가 더 어려웠는데, 그가 TV와 경기장에서 나를 보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많은 것을 경험했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네 번이나 올랐으며 그것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또한 "안첼로티는 내가 남기를 기대했고,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첼로티에게 말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에게 말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인생의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화를 내지는 않겠지만 조금 슬퍼할 줄은 알았다. 내게도 쉽지 않은 순간이었다. 아주 특별했던 무언가가 끝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스는 마지막으로 "좋은 순간, 쉬운 순간을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운이 좋게도 라 리가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승해서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사이에 완벽한 타이밍이 있었으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축구화를 벗은 이후 크로스는 스웨덴의 의류 브랜드 마크 오폴로와 모델 활동을 하고, 아카데미에서 일하고, 10월 초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가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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