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의 미국 MLS 진출설이 제기되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미국 MLS 클럽 샌디에고 FC가 더 브라위너에게 연봉 2,000만 달러(약 약 276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샌디에고 FC는 내년부터 MLS에 참가할 신생팀이다.
더 브라위너는 오는 2025년 6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33세인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대단한 위상을 지닌 선수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지만,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더 브라위너를 둘러싼 이적설 중 중동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스타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몇몇 클럽이 더 브라위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빌트>는 더 브라위너의 아내 미셸 라크루아가 중동에서 육아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샌디에고가 더 브라위너에게 유력한 새 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는 미국 무대가 점점 화려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