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존테 머레이에 이어 트레이 머피 3세도 당분간 부상으로 코트를 밟을 수 없게 됐다.
'훕스하이프'의 마이크 스코토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트레이 머피 3세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소 2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부터 마가 낀 듯 연이은 부상 악재에 고전하고 있는 뉴올리언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야심차게 영입한 디존테 머레이가 개막전 막판 슛을 던진 후 바닥에 넘어질 때 손을 짚는 과정에서 왼손에 강한 충격을 입어 골절 부상을 당했고, 개막전에 결장한 트레이 머피 3세마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져 순식간에 두 명의 핵심 자원을 잃었다.
2021년 NBA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머피는 지난 시즌 57경기 평균 14.8득점 4.9리바운드에 3점슛 성공률 38.0%를 기록한 윙맨이다. 볼 소유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정확한 외곽포를 가진 자원으로 얼마 전 뉴올리언스와 4년 약 1억 1,2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머레이와 머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과 브랜든 잉그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 자이언 윌리엄슨의 활약이 시즌 초반 더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