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출신'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 최희철 코치 "아이들이 농구로 행복하고 상처받지 않길"

태무진칸 작성일 24.10.28 18: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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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신 최희철 코치가 플릭 농구교실 샛별들을 성장시키고 있다.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플릭 농구교실은 2022년 3월 오픈해 선수 출신인 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을 필두로 유소년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다른 유소년 클럽과 다르게 U11, U12 대표팀을 운영하지 않는 플릭 농구교실은 U8부터 U10 대표팀을 육성하며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배상희, 이동건 공동원장을 보좌하는 최희철 코치도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중이다.

마산고-성균관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최희철 코치는 대학교 3학년 때 부상과 여러 이유로 농구를 그만뒀다. 2017년 10월 대학 3학년 당시 은퇴 후 곧바로 유소년 농구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희철 코치는 “선수를 할 때부터 유소년 지도에 뜻이 있었다. 빨리 내 길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농구선수 생활을 열심히 해왔기에 미련도 없어서 빨리 은퇴하고 유소년 농구로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타 클럽에서 배상희 원장과 호흡을 맞췄던 최희철 코치는 끈끈한 인연으로 플릭 농구교실에 합류하게 됐다. 이후 U8 대표팀과 취미반을 맡아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다양한 전술 등을 알려주며 농구의 흥미를 선물하고 있다.

최희철 코치는 “나는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재미를 느꼈다. 지도자에 따라 아이들 스타일이 각양각색으로 성장하는 게 흥미롭다. 취미로 운동하는 친구들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던 것 같다. 처음엔 선수가 아닌 친구들한테 이해시키는 게 어려웠지만 농구 용어도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농구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고 농구로 상처를 받는 아이들이 없으면 좋겠다. 성적이 나고 우승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 중에서도 상처받는 아이들이 있더라. 우리는 다른 클럽과 달리 개인마다 학원을 등록해서 뭉친 케이스다. 어머님들도 1년이 지나니 유대 관계가 쌓이신 것 같다. 점점 성장하고 끈끈해지고 있는 만큼 잘 운영해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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