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접질린 레이션 해먼즈(27, 206cm)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1라운드 맞대결. KT의 1옵션 외국선수 해먼즈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2쿼터 중반 수비 과정에서 장재석과 충돌한 해먼즈는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코트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한 그는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다시 투입됐지만 불편함을 호소했다. 3쿼터부터 연장전까지 13분을 소화했으나 2점에 그쳤고, KT는 89-91로 패했다.
경기 후 KT 송영진 감독은 해먼즈에 대해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자세한 건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해먼즈의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병원 검진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양호했다. 오는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예정된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 출전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 큰 부상은 아니다.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해먼즈는 정규리그 4경기에서 평균 22분 32초를 뛰며 20.0점 13.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기복 있는 플레이로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으나 1옵션 외국선수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발목 상태가 문제없음에 따라 KT는 전력 손실 없이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