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가 휴식을 취한 스토크시티가 카라바오컵 16강에서 탈락했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카라바오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19위에 머물고 있는 스토크시티는 다음 달 2일 열릴 더비 카운티와 대결을 위해 이날 경기는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나눴다. 배준호는 다른 주축 선수들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을 1-2로 마친 뒤 후반 9분 토머스 캐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43분 제임스 브리에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중앙 수비수 김지수가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는 챔피언십에서 경기하는 셰필드 웬즈데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김지수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전반과 후반에 한 골씩 주고 받은 양 팀은 승부차기도 팽팽했다.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두 팀은 다섯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