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조절 일기

빌어먹을붉음 작성일 09.04.10 2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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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릴 때부터 살이 안 찌는 체질입니다.

 

키가 175인데 몸무게는 보통 57정도 나가는 상태죠.

 

2003년부터 지금까지 다소 변동이 있다가도 항상 이 수치대로 돌아오곤 했죠.

 

너무 말라서 도대체 어디다 갖다가 쓰냐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스였죠.

 

그래서 살찌겠다고 대학시절 내내 노력했습니다.

 

언젠가는 무조건 많이 먹었습니다.

 

배탈이 나서 고생하고 55까지 체중이 떨어졌습니다.

 

또 언젠가는 먹고 자기만 하고 활동이라는 걸 하지 않았습니다.

 

식욕 부진으로 또 55까지 떨어졌습니다.

 

헬스를 해봤습니다.

 

마침 정신없이 바쁜 시기여서 밥때를 많이 놓쳐 55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냥 포기 하고 사니 57을 유지하더군요.

 

그러다가 인도 여행을 다녀오니....

 

53까지 떨어졌습니다.

 

이건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체중은 곧 체력이더군요.

 

요즘 다시 체중 조절을 시작했습니다.

 

헬스를 시작했고... 밥을 절대로 챙겨먹자고 결심한 상태입니다.

 

오늘 몸무게는 58.8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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