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릴 때부터 살이 안 찌는 체질입니다.
키가 175인데 몸무게는 보통 57정도 나가는 상태죠.
2003년부터 지금까지 다소 변동이 있다가도 항상 이 수치대로 돌아오곤 했죠.
너무 말라서 도대체 어디다 갖다가 쓰냐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스트레스였죠.
그래서 살찌겠다고 대학시절 내내 노력했습니다.
언젠가는 무조건 많이 먹었습니다.
배탈이 나서 고생하고 55까지 체중이 떨어졌습니다.
또 언젠가는 먹고 자기만 하고 활동이라는 걸 하지 않았습니다.
식욕 부진으로 또 55까지 떨어졌습니다.
헬스를 해봤습니다.
마침 정신없이 바쁜 시기여서 밥때를 많이 놓쳐 55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냥 포기 하고 사니 57을 유지하더군요.
그러다가 인도 여행을 다녀오니....
53까지 떨어졌습니다.
이건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체중은 곧 체력이더군요.
요즘 다시 체중 조절을 시작했습니다.
헬스를 시작했고... 밥을 절대로 챙겨먹자고 결심한 상태입니다.
오늘 몸무게는 58.8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