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잊고 있던 아기씨의 전화가 밤 12시 반쯤 부재중으로 남겨진 걸 보고
득달같이 걸었지만 1시 반.............-_-
뭐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다음날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화하셨대요."
"아, 네, 안녕하세요?"
"어젠 제가 그 시간에 고등학교 후배들 만나고 있어서요."
"네 그러셨군요."
"하필이면 고등학교 후배 마누라의
친구분들도 오셔서 밤새 달렸지 뭡니까?"
허얼........
실수도 참 쿨하게 쳐버렸군..............
그러나 기왕 저지른 거 밀고가지 멀.........
"힘드시겠네요."
"네 힘듭니다."
"화이팅!"
왠 화이팅? 누구랑 싸우라고........
또 경로우대인것인가...............ㄷㄷㄷㄷㄷㄷㄷ
(이런 좀 당황스런 발언을 참 우리 좃은하루 아기씨는 잘한다능......ㅋㅋㅋㅋㅋ 재밌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