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타이밍이 맞아야..........

NEOKIDS 작성일 09.06.29 00: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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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잊고 있던 아기씨의 전화가 밤 12시 반쯤 부재중으로 남겨진 걸 보고

 

득달같이 걸었지만 1시 반.............-_-

 

뭐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다음날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화하셨대요."

 

"아, 네, 안녕하세요?"

 

"어젠 제가 그 시간에 고등학교 후배들 만나고 있어서요."

 

"네 그러셨군요."

 

 

 

 

 

"하필이면 고등학교 후배 마누라의

 

친구분들도 오셔서 밤새 달렸지 뭡니까?"

 

 

 

 

 

허얼........

 

실수도 참 쿨하게 쳐버렸군..............

 

 

 

 

 

 

그러나 기왕 저지른 거 밀고가지 멀.........

 

 

"힘드시겠네요."

 

"네 힘듭니다."

 

 

 

 

 

 

"화이팅!"

 

 

왠 화이팅? 누구랑 싸우라고........

 

또 경로우대인것인가...............ㄷㄷㄷㄷㄷㄷㄷ

 

 

(이런 좀 당황스런 발언을 참 우리 좃은하루 아기씨는 잘한다능......ㅋㅋㅋㅋㅋ 재밌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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