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도 길을 걷다가 횡단보도 앞에 멈춰선 1人
그걸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길로 쳐다보던 예수쟁이
내가 제일 만만했는지......나한테와서 설교를 하려든다..
손에는 성경책 한권..
무섭다....
무슨말을 할까?
심장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괜찮아 .... 손은 눈보다 빠르니...(그게 아니잖아)
역시나 내가 제일 순해 보였는지 내 옆으로 유유히 다가와
설교를 하려고 한다.
그래 이 먹이를 노리는 that 이하로 부터 빠져나갈 수있는 방법은
...그래
...음
...음
외국인 인 척하자..
근데 난 영어를 죤나 잘 구사하잖아?
근데 하나도 외국인 같이 안생겼어...
아마 안될거야 난..
재범이처럼 한국인 얼굴을 한 미국인 행세를 할까??
아니야....금새 알아차릴거야.......
그래...........니뽄진인척 하자...
근데 난 일본어를 잘 못하잖아?
일단 애니에서 주섬주섬 들어먹은걸로 대충 문장을 연결해서 써먹어보자..
드디어 예수쟁이가 코앞 30센티미터까지 접근했다.
"저기...혹시 예수님 믿어보실생각...."
역시 .....
예수쟁이는 예수쟁이군...
"아노 와따시와 니혼진 데스께도...다카라 간코쿠고와 젠젠..."
흠칫........예수쟁이가 물러나는군..........그래 난 성공한거야........
어라 예수쟁이가 다시 다가오잖아? 어떻게 된거야? 모든게 계획대로 였는데....
있을 수 없어..........
"아하.. 아나따와 니뽄진 데스까? 코노 바이부르와 ...........카미가....."
아 ㅆㅂ 잘못걸렸구나...........
그래서 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나를 용서해줘
뭔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