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밌게 읽어주시는거 같아서 감사합니다.

입국심사대에서 한번 go home 한번 당하니까 슬슬 걱정이 몰려오는기야

이거참 정보 하나 없이 일본어도 무식한 나와 곰탱이가 간사이 공항에서 나와서 할 수 있는건

공항 앞에서 기다리는 리무진 버스 뿐이였어. 그나마 영어 a b c d 정도는 읽을 줄 알았으니까

나:야 저기 있는애들 괜찮지?

곰탱이: 어디?

나:저기

곰탱이:오  괜찮다!!!

우린 이때 목마른 여행자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심정으로 여성분들을 찾아다녔기에 얼굴은 비단 보지 않았어요

딱히 군대를 다녀온지 얼마 안됬다는 말은 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해서 nara 행 리무진 버스를 타게 되었답니다. 값은 개인당 2000엔 당시 환율이 1330원 정도 였으니까

우리나라돈으로 따지면 꽤나 비싼 교통비였습니다. 그렇게 그 애들만 쳐다보면서 가길 2시간 반정도 지났을까요

곰탱이 사진입니다.  이게 리무진 버스 타고가던 사진이에요. 저옆으로 바다가 보이더군요.

처음 본 일본은 뭐랄까 그냥 한국 같았어요. 

그렇게 도착한 그곳!!!! 나의 노숙을 책임진 나라 파크가 있는 나라현!!!

으 아저씨 미안해요 초상권이 있는데 모자이크질이 너무 귀찮아요.

일본은 저런 터널 형식의 상점가가 많더군요. 나중에 하나하나 소개 시켜드릴께요.

여기서도 에피소드가 있지요

짐이 상당히 많았어요 우리가 노숙할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그리고 최저의 비용으로 왔기 때문에 몸고생과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곰탱이 같은 경우에 고작 10일 지났을까요 향수병이 심하게 걸렸었죠.

 TIP 한가지! 나라현 가시는분 숙박비가 비싸다면 저 상점가 안쪽의 게스트 하우스를 찾으세요.

     한사람당 2000엔 정도에  하루를 묵고 가실 수 있답니다. 두군데 정도가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좋겠어요.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 일본어를 못해도 주인장이 젊은 남녀 둘인데 알아서 알아들어요

     일반 비지니스급 호텔로 슈퍼호텔이 있더군요 시설은 좋지만 인당 5000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