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허정무컵을 아십니까?

코털소 작성일 11.07.04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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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감독은 '허정무컵'에 대해 "말 장난은 신경 쓰지 않는다. 대표팀 감독 때부터 인터넷은 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팀에 무승부가 많은 것은 아직 선수들의 경험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허정무감독님이 대표팀감독부터 인터넷을 안보신다는군요 ㅎㅎ 허정무승무 무재배 여러 꼬리표가 붙어다녔죠ㅋㅋ

그런 마인트라 그런 것이 아닐런지..

물론 쓰레기 같은 악플 90% , 필요한 조언 10% 가 있는데.. 그냥 묵살

 그건 그렇고 참 초지일관이네요 모든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선수탓이 꼭 들어감 ㅋㅋ 

 

 

'허정무 컵'이란 게 있다. 허정무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 무승부가 많은 걸 비꼬아 누리꾼들이 만든 일종의 놀이다. 2006년 허정무 감독이 전남을 이끌 때 9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둘 때 탄생했다.

이긴 팀에 승점을 3점 주는 것과 달리 허정무 컵에서는 무승부를 거둔 팀에 무점 3점을 준다. 0-0 무승부에는 특별히 4점을 준다. 이기거나 패하면 승점이 없다. 무점이 같을 땐 파울이 많이 하며 경기 흐름을 자주 끊은 팀, 슈팅을 적게 해 경기를 지루하게 한 팀 순서로 순위를 매긴다. 매년 규정이 조금 더 세밀하게 발전하고 있다.

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공교롭게 올해도 허정무컵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덕분이다. '허정무 컵'에서는 '4연무'라 표현한다. 인천은 올 시즌 8무로 무점 26점을 기록, 2위 상주(무점 22점)에 무점 4점 앞서있다. K-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허정무컵'에서는 최하위다. 이에 네티즌은 "역시 허정무 컵은 허정무 감독님이 1위"라며 감탄하고 있다.

허 감독은 '허정무컵'에 대해 "말 장난은 신경 쓰지 않는다. 대표팀 감독 때부터 인터넷은 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팀에 무승부가 많은 것은 아직 선수들의 경험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고 있다가 동점골을 내준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2일 광주전에서도 2-1로 앞서고 있다, 후반 39분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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