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임재범씨를 보다가 ...

시작할까요 작성일 11.07.05 13: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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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거래처 사장님이랑 노래방을 갔는데 도우미를 부르시더라고요

뭐 내돈아니니까 놀다가야지 ~ 했는데  

한 .. 20분 놀았나 거래처 사장님한테 전화오더니 일생겨서 먼저간다 하고 가셨습니다.

나혼자 도우미 두명하고 있을라니 민망하기도하고 해서 그냥 갈라고 했죠

 

나올라고 하는데 아가씨 한명은 먼저나가고 한명이 오더니 그냥 조금 앉아있다 가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나보고  " 오빠 비상 알아요 ? "  그러더니 불러달라는 겁니다.

 

솔직히 노래 못부르는정도는 아니어서 최대한 열심히 불러줬습니다.

옆에서 손꼭잡고 어깨에 기대더니 눈감고 듣더라고요 

 

근데 부르다보니 노래가 왠지 이 아가씨가 지금처한 상황같기도한겁니다.

 

그러더니 노래 다불르니까 한번만 더불러달라고 하더군요

한번더 불러줬더니 고맙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키도 아담하고 말도 조곤조곤하는게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

 

그후에도 가끔 라디오나 TV에서 비상이 나오면 그때 생각이 나더군요 

 

요새 임재범씨가 자주나오셔서 예전생각이 나서 몇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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