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이라고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코털소 작성일 11.07.07 1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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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한여름에도 고드름이 맺히고 얼음이 얼어있는 곳입니다.

밀양시 천왕산 중턱에 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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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은 차가운 공기가 겨울에는 바위 밑으로 내려간 뒤 여름이 되면 따뜻한 공기가 누르는 힘에 의해 경사면 아래 바위 틈으로 빠져 나오는 원리라고 합니다

전 올해 알게 되었는데요 다담주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이런 신비한 곳도 있으니 이런 곳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P.S

삶의 활력을 위해 피서 가는 것도 좋지만 자기들이 만들어낸 쓰레기는 꼭 자기들이 치워서 '가지고' 돌아오고

자기들 시원하고 놀 것만 생각하지 말고 환경이 훼손되진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있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즐기는데 급급해 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좋은 경관들을 

내 자식들, 내 손주들 그리고 우리 후손들에게도 보여줘야 겠단 생각을 잊지 않는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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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 눈금 0도 가리켜..얼음 바닥 위에 고드름까지 생겨

5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천왕산 중턱에 자리잡은 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의 온도계는 0도를 가리키고 있다.

창원기상대가 이날 낮 12시를 기해 밀양시 등 경남도내 5개 시ㆍ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지만 얼음골을 찾은 피서객들은 온몸에 닭살이 돋을 정도로 한기를 느낀다.

해마다 봄이 시작되는 3월 중순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이 곳은 한여름까지 하얀 얼음과 고드름을 구경할 수 있는 신비로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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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은 차가운 공기가 겨울에는 바위 밑으로 내려간 뒤 여름이 되면 따뜻한 공기가 누르는 힘에 의해 경사면 아래 바위 틈으로 빠져 나오는 원리로 얼음을 만드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규명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꽁꽁 언 얼음골 주변에 있으면 금세 몸이 차가워지고 계곡 아래로 흐르는 물에 손발을 담그면 차갑다 못해 시릴 정도다.

울산에서 온 박성미(42)씨는 "이 무더위에 하얀 얼음이 바닥에 가득하고 고드름까지 붙어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너무 신기하다"며 "오늘 날씨가 꽤 더워 폭염주의보까지 내렸는데 이 곳에 있으니 정말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말했다.

얼음골에서 일하는 김상순씨는 "허준 선생이 자신의 스승인 유의태 선생의 시신을 이 곳에서 해부를 했다고 전해질 만큼 자연 그대로의 냉장고"라며 "얼음은 여름 휴가철인 이달 말이나 길면 다음달 중순까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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