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까이는 일본의 철면피

한연 작성일 11.08.08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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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독일의 언론까지 나섰다. 약 110만명의 독자를 거느린 독일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üddeutsche Zeitung)’은 지난 2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의 한국 입국시도 사실을 전하면서 일본이 역사적 과오를 반성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두 나라 사이에 놓인 두 개의 섬’이란 기사에서 독도를 둘러싼 갈등은 일본의 식민 지배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혹독했던 일제 식민통치 실태를 소개했다. 일제 강점기 당시 노역을 목적으로 강제 징용된 수십여만명의 한국인들과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은 한국인 여성 20여만명 등 일본의 폭력적인 억압 사실을 낱낱히 밝힌 이 신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지금까지도 참회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의 실효적 지배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이 섬을 넘겨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또 일본 정계가 독도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극우세력에 동조하고 그들의 포로가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처럼 독일 언론이 한국이나 일본과 무슨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것도 아닐텐데 이런 기사를 실었다는 것은 일본의 행동이 도를 넘어 보는 사람의 눈꼴을 시리게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독일 언론이 지적했듯이 일본은 독도문제 말고도 우리나라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나라다.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할 터인데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커녕 오히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멀쩡한 우리 땅을 차지하려 하니 이런 일본을 아무리 좋게 봐 줄래야 봐 줄 수가 없다.

 

 일본 정계는 군국주의적 망상에 취해 독도를 일본 땅으로 삼으려는 극우파를 떨쳐버리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깨끗이 인정해야 하며, 또한 과거 일본이 한국에 저지른 죄과를 뉘우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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