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 수용소를 아십니까? (스압주의)

한연 작성일 11.08.14 2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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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환경도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 그 곳이 바로 북한의 요덕 수용소입니다. 북한의 김씨왕조가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 만든 이 곳은 정치범들을 중심으로 가족은 물론이고 그 일가 친척들까지 강제 수용시키는 연좌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요덕 수용소에 수감됐던 탈북자 정경일씨는 국제 앰네스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덕 수용소 수감자들은 새벽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16시간 동안 작업에 강제 동원되며 휴식은 점심, 저녁 각각 200그램에 불과한 옥수수죽을 먹기 위한 시간 때만 허용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9시부터 11시까지는 이념 교육이 이뤄지며 10가지 윤리 규정을 외우지 못하면 잠자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등 요덕 수용소 수감자들의 생활을 비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대관절 이들이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걸까요. 수감자들의 상당수는 사석에서 김일성 부자를 비난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고발을 당해 강제 수용됐다고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을 지상낙원으로 표현하고 주민들에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이것이 북한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왕권을 위해 이런 비도덕적인 요덕 수용소 운영을 관철하는 김씨왕조가 있는 한 북한 주민들의 미래는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지금은 폭력과 폭압으로 왕권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지만 김씨왕조의 미래 역시 오래가지 못해 사라질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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