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가 지구상에 등장한지가 벌써 67년이 되었다.
당시는 대단한 기술이었지만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와 테러조직들이 마음만 먹으면 어렵잖게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우리는 핵을 무기삼아 연일 협박과 협상을 일삼는 북한과 맞닿아 있으니 더욱 불안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벌써 다음주 월요일이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다.
그런데 이번 정상회의 성과가 담길 정상선언문에는 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 등 핵 물질을 제거하고 사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이 핵심이 된다고 한다.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현재까지는 7개국이 핵 물질 반환을 약속했고 또 자체적으로 핵물질을 반납하거나 제거하겠다고 선언하는 나라도 30여 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즉, 이번 정상회의는 핵무기 수천개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도 스스로 왕따짓 자초하지 말고 배도 고플텐데 이 기회에 슬슬 분위기좀 맞춰보는게 어떨지...
소지가 특권이라면 포기 또한 가진자의, 여유있는자의 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