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두 번 죽이는 불법사금융 경찰의 해법
4.18 ~ 5.31일은 경찰의 “불법사금융 특별단속”기간입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은행 등 주위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손쉽게 접하는 “간편하게 돈을 빌려드립니다” 문구를 보시면 당장에 급한 불을 끄고 싶은 마음이 없으신가요?
그 위험성에 대해 알면서도 급박함과 달콤함에 빠져 돈을 빌리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서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민생활의 경제 기반을 뒤흔드는 불법 대부업, 경제적 약자인 서민에게 돈을 빌려주고, 100%~889%이자를 받아내기 위해 협박을 일삼고 심지어 성매매까지 알선하는 악덕 사채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에서는 사채 빛을 갚으려는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주선하고,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2,450만원의 현금보관증을 강제로 작성하게 한 조직폭력배, 성매매업주 등 13명이 검거되었습니다.
울산에서는 무등록으로 7명에게 2,770만원을 대부하고 교사인 피해자에게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장기(콩팥)을 떼겠다, 딸을 납치 하겠다”고 협박한 불법채권추심 대부업자도 검거하였습니다.
얼마전 아버지가 고리사채의 덫에 빠진 딸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딸은 유흥비가 아닌 돈을 벌어보고자 사채를 썼다는 사실에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7일까지 불법사금융위반 사범은 1,391명이 검거(경찰청 통계)되고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법 대부업에 돈을 빌린경우에는 이렇게 대처하세요.
불법 대부업에 돈을 빌린 경우 이용 업체가 등록업체인지, 연 이자율과 적법한 채권 추심여부, 세금 관계 등을 꼼꼼하게 따져 불법행위의 경우 법적 조치를 강구하여야 합니다.
현재 경찰에서는 "특별단속 기간"으로 보다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됨과 동시에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채업자가 폭력과 협박을 일삼는 경우에 업자로 하여금 가중처벌 받게 되어 있으므로 수사 당국에 구제를 요청하여 적극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신고 방법과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금융감독원 1332, 경찰 112, 지자체(서울, 부산, 인천, 경기) 120,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경찰청 신고민원포털, 금융감독원 참여마당에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서 지능팀으로 사건 접수되어 형사처벌 여부가 가려지게 됩니다.
경제에도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나무와 잎이 커질수록 땅의 그림자 또한 짙어지는 법입니다.
그 동안 우리 생활 속에서 경제적 약자인 서민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협박과 폭력을 일삼아온 사채업자를 몰아내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치는 것은 어떤가요?
질기고도 긴 불법고리사채의 끈을 경찰이 잘라 드리겠습니다.
경찰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여 국민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