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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들이 아저씨를 좋아하는 이유"

가자서 작성일 12.05.11 16:54:50
댓글 4조회 6,975추천 5
"젊은 여자들이 아저씨를 좋아하는 이유"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일본에서 젊은 여자들이 아버지뻘 정도 되는 아저씨와 결혼이 늘고 있다 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면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경우인데, 능력있고 젊고 젊은 남자들도 많은데 왜 하필 아저씨뻘의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는지 아직까지 통념상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분명 '돈' 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을 하겠죠. 남자는 나이를 먹을 수록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돈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젊은 남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수입도 상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여자들이 단순히 '돈' 만 보고 아버지뻘 아저씨와 결혼했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가 안되는데요, 왜 이런 결혼과 연애가 이루어질 수 있는걸까요?


불경기가 원인


이런 경우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런 연애를 하는 커플에게 안좋은 시선을 보냅니다. 저건 사랑이 아니라 단순히 여자가 남자의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는 어떤지 몰라도 이번 일본 뉴스 기사를 보면서 현재 일본 경제 상황을 생각해 보면 불경기도 하나의 원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20~30대 남자가 취직을 못하고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가난한 젊은 남자에게 시집을 가서 고생을 하느니 차라리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가서 마음 편하니 사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돈 말고도 여자 보다 풍부한 지식, 이해심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불경기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소득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스펙의 평준화, 노동의 유연성으로 인해 제대로 사회에 자리를 잡지 못한 남자에 비해 중장년층의 남성이 경제적으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점점 이런 연애, 결혼이 늘어나지 않을까요?

젊은 여자들을 좋아하는 중장년층 아저씨들

 


뉴스에서나 실제로 듣는 얘기로나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면 일명 '꼰대'들은 젊은 여자면 정말 환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자들은 나이가 먹을 수록 성적인 매력이 떨어지고 얼굴에서도 나이를 먹은게 티가 나게 되죠. 반면 젊은 여자들은 탱탱한 피부와 주름살 하나 없는 얼굴까지. 어떻게 해서든 젊은 여자 손 한 번 잡아보려고, 연애 한 번 해보려고 하는게 많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것으로 만드려는 경우일텐데요,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자기도 젊음을 느끼기 위해 젊은 여자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병적으로 나가면 로리타 증후군까지. 

 

돈과 화려한 사회 경험, 성숙함과 배려심으로 무장한 중장년층 분들이 마음 먹고 젊은 여자에게 접근을 한다면 몇 몇 여자들은 흔들리지 않을까요? 속된 말로 여자들 명품백 하나면 다 넘어 온다 라는 말이 살아보면서 어느 정도 맞는구나 라고 생각이 되니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나이 많은 남자들이 젊은 여자와 연애하기 위해 명품백를 사다 주고 하면 마음이야 좋던 싫던 그 남자와 계속 만날거라 생각이 됩니다.  

 

 

어찌보면 동물의 세계에서와 같이 나이 먹었지만 권력을 잡고 있는 사자가 다른 젊은 암컷을 차지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또래의 남자들을 만나면 서로 이해를 못해주고 사소한 걸로 다투는 경우가 많지만 보다 성숙하고 배려심이 많은 아저씨 같은 남자들을 만나게 되면 보호받고 있구나, 이해받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더 마음을 뺏길 수 있죠.

 

물론 생각지도 못한 속도위반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결혼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말이죠. 



아직까지 세대차이가 나는 결혼이 대부분의 사람들 속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원조교제나 강제적인 속도위반, 돈만 보고 연애나 결혼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요즘 같은 불경기로 인한 인식의 변화와 나이 많은 남성들의 성숙함과 배려심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는 이해해 볼 수 있지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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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기승기12.05.12 01:22:26 댓글
    0
    좋은글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요즘은 대학생만 되도 이런 견해는 거의 마스터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야.. 남자들이 여자보다 늦게 철들고 사회적 통념이 차이가 나서 20대 후반은 가서야 분명한 기준을 잡았는데.. 요즘은 남자든 여자든 할것없이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손해보는걸 싫어해서 삭막하죠 ㅋㅋ

    점점 로맨틱 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군요.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amuroc12.05.15 00:55:34 댓글
    0
    된장녀의 원조는 일본녀들입니다 고갱님
  • 그린팩토리12.05.14 09:16: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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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띠동갑 만나고 있는 사람인데요...
    여자가 당연히 남자의 경제력에 기대게 되는 건 맞습니다..
    저도 특별히 잘사는 것은 아니라.. 허리가 휘지요.. 맞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로맨틱한 것이 사라진다는 말은 아닌 듯 해요..
    사실 20대 여자가 50대 남자를 만나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교제와...
    그냥 한 10살 내외로 차이나는 남녀가 만나는 우리나라의 최근 경향과는 좀 다르죠...
    일본에 좀 있었는데.. 우리는 끽해봐야 띠동갑이지만.. 거기는 진짜..20~30살 차이나요..;;;;

    그리고 저의 입장에서 보기엔.. 돈때문에 만났다기 보다는...
    만나고 난 뒤.. 한참뒤에서 경제적으로 원조(?)를 해주게 되는 케이스가 당연히 더 많죠..
    남자가 엄청 잘나가지 않는이상.. 처음부터 돈보고 접근할리도 없고...ㅋㅋ
    오히려.. 이해심, 편안함.. 다툼도 적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나이든 남자는
    어린여자에게 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도 젊은 남자 .. 싹퉁바가지 만나는 것보다.. 공주대접 받는게 좋은 사람은..
    그리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겠죠..

    저의 여친도 외모는 제입장에서 매우 매우 아름다우나.. 성격은... 흠....
    왠만한 남자는 걷어차입니다..ㅠㅠ
    물론 젊은 남자는 감당이 안돼거나.. 맨날 싸워야겠지만.. 전 그냥.. 늙은 죄로.. 참죠...;;;ㅋㅋㅋ
    솔직히 저도 젊은 시절에는 보슬아치 궁디를 마~ 팡팡!! 차고 다녔지만..
    가는 세월앞에 장사있나요.. 그나마 잡은 마지막 끄나풀인지라...ㅠㅠ 처 맞으면 살죠..ㅋㅋㅋ
    근데.. 그것이 로맨틱하지 않다고 말하기는 좀 욱해요!ㅋㅋㅋ
    나름 방울방울~하고 만난다구요... 장가도 갈끈데..ㅎㅎㅎ

    여튼 흠흠흠;; 그렇습니다...
  • 가자서12.05.14 14:48:1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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