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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격파탄에 사회부적응자인지..

억겁의본좌 작성일 12.06.16 23:05:46
댓글 16조회 5,030추천 7

저는 26살  인천에 살면서 늦은 나이로 지방에있는 포항의 2년제 전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이상한 걸까요?

수업시간에 욕하는게 참 거슬립니다. 1학년때는 아..20살애들이겠거니 속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기자 하고 참았는데

2학년되고 20살애들 거의 군대가고 제 나이 밑으로 23~25살까지 있는데 수업시간에 혼잣말로 ㅆㅂ 이런 욕도하고

25살짜리는 영어시간에 fucxxx 이런 욕도 장난치다가 소리질르면서 하고 이런 모습들이 정말 정나미떨어집니다

제가 지 친구들도 아니고 식권표좀 대신 끊어 달라고할때 부탁하는거도 형 식권좀 끊어줘요하고 돈주고

순간 죽일려다가 참고 그래도 끊고 식권줬더니 고맙단 말도안하고 하..쥑이고 싶은 순간들은 많은데 그냥

저혼자 덜된 새기들이라고 생각하고 쌩가고있습니다 그나마 겉치레식으로 형이라고 안하고 형님이라고 하는 애

1명이랑은 그나마 얘기라도 하는데..아 글쎄 이놈은 작년에 20살짜리 과동생이 얘한테 만원 빌려가서 안준다고 싫어하더니

지가 저한테 그러고있쬬 5천원짜리 노트하나 담날 돈주겠다더니 그것도 걍 넘어가고 지 차비가 없다고 충전하게 5천원달라고해서 줬떠니 그담날 내일 드리겠다고 하더니 수업끝나자마자 빠른걸음으로 휭하고 차타고 집으로 ㄱㄱ싱하고 ㅋㅋㅋㅋ

제가 더 이해가 안가는건..자가용몰고 다니고 집도 7분위 넘어가는놈이 점심값까지 아끼고 지 여자친구한테 있는돈 없는돈 다쓰는거 같던데..그러면서도 지가 사고싶은건 돈주고 사죠..특히 담배 담배는 매일 사니까 더욱이 이해를 할수가없고

이놈도 몇일전에 이런 행동하는거 생각해보니 어이가없고..또 이놈도 수업시간에 욕은합니다 어제는 교수있는데서 옆에 앉은 21살짜리가 장난친다고 경우없는 ㅅㄲ라면서 욕하고 교수가 왜 그러냐니까 경우가 없잖습니까 하는데 제가 황당하더군요..교수님이 앞에있는데 그런 행동을하고 경우를 따지는건 무슨 경우인지 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학기가 학교 마지막인데 걍 저혼자 다니느게 속편하겠네요

저는 진짜 군대도 갔다오고 나이도 어느정도 먹은애들이 수업시간에 상욕하고 개인적으로 이 학교와서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이번학기까지는 제가 많이 참았는데 담학기되면 애새기들 조져버릴거같아서 정말 걱정이네요 아님 걍 덜된놈들이니 걍 신경끌끄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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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눈까르12.06.16 23:16: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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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라면.. 이건 본인 문제같은데요..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상식적으로 미치지 않는다면 윗사람한테 건방지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형답지 못하거나 우숩게 보였다면 아무리 형이라도 싸가지없는애들은 무시하기 마련입니다.
  • gres612.06.16 23:28: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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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거 내 얘긴데?? 그래서 제가 혼자다니는거 좋아하고 친구가 없어요. 결국 30대 들어서도 아직 사회성이 떨어집니다. 뭐 어짜피 혼자사는 세상이 아닌데, 그냥 남에대한 기대치 조금 낮추시고 사시는게 본인 정신건강과 행복에 좋을 듯 합니다. 내가 보기엔 이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어짜피 사람 어느정도 나이 들면 머리가 굳어져서 다른 사람 말 잘 듣지 않습니다. 또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을 좋게만 들어줄 사람도 없구요. 그런 사람들 바꾸려고 하거나, 혹은 본인과는 많이 다른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는것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런사람과 어울리는 혹은 가볍게라도 겹쳐서 살아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어짜피 사회 나가면 본인이 가깝게 두고 싶은 사람과 살수 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라고 스스로 한테 얘기해봅니다. 서른 다섯까지는 연습이다.... ㅇㅆ
  • 유시칸12.06.17 00:37: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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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정상임. 원래 외눈박이 마을가면 양눈박이가 이상하게 보이는 법.
    좋은 부모님 밑에서 교육을 받으신 듯.
    요즘 애들이 지한테 좋고 싫은 것만 알고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구별이 희박하다보니 천박하다 못해 상스럽기 그지 없게 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얘길 해줘도 그게 잘못인지 조차 인식이 안되는 수준이니 혈압 좀 오를거임. 패 봐야 소용없으니 상대를 안하는게 상책.
  • 억겁의본좌12.06.17 01:16: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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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2학년되고나서 수업중 자기소개시간에 욕하는거에서 말을했었고 그나마 얘기하는 동생한테는 포기하지 않고 몇번씩 강조를 했는데 인식이 안됩니다
  • 패니시스12.06.17 08:33: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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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머 성격이 개차반이 저와 안 맞으면 아예 그 그룹은 들어갈 생각을 안 합니다...
    한번 잘못 들어갔다가 휩쓸려다니다보니 이건 머 생활 자체가 짜증나서리 ;;;

    너무 크게 데인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차라리 혼자 생활을 하든가 아니면 그나마 맞는 사람과만
    연락을 하든가 하죠 ;;;; 그래도 나에게 딱 맞는 지인을 찾는 날이 좀 왔으면 ㅠㅠ

    저는 그래서 일단 처음에 잘 대해주다가 이놈이 나에게 무언가 받아먹으려고 접근한 놈이다 싶으면
    그냥 생입니다 ;;;; 헌데 대학에서는 특히 이런 애들이 많긴 합니다....
    무엇보다 예의 없는 ㅅㄲ들이 얼마나 많은지 ;;;; 저는 데인 적이 있어서 아예 선을 그엇는데
    제 지인 중에 아낌없이 주는 놈이 있었는데 그놈을 보고 있자니 이건 머 후배들이 잘 따르는 것 같아도
    정작 뺏어먹을 것은 뺏어먹고 지들 필요 없을 때는 제대로 연락도 안 하는 걸 보고...
    저는 어이가 없더군요....저도 한때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

    한번 인연을 맺었다면 아무리 상대방이 나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해도 최소한 인연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건 머 아낌없이 주다보면 다 뽈아먹고 뽈아먹을 것을 안 주면 쌩까는 ㅆㄹㄱ 같은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

    물론 사회생활 한지 몇년 된지라 사회 생활에서는 아예 서로 공적인 관계로 맺는 관계라 그런 경우가
    허다하긴 헌데....어찌 사회가 돌아갈라고 대학시절부터 그렇게 사는건지....

    아무튼 아예 쌩 가는게 편하다는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저는 차라리 그런 인간관계는 그냥 끊어버리는게 속 편하더군요....
  • 양철레몬12.06.18 01:16: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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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24살 대학생인데 저도 요즘애들이지만 요즘애들 정말 수업시간에 도가 지나칠정도로
    개념없는 애들 많습니다 같은 또래로써 정말 부끄럽네요 ㅠㅠㅠ
  • 너를찾아왔어12.06.18 02:44: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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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 인성이 않좋네요.
    1. 함부러 대하고, 고맙다고 하지 않는 애들..--> 매너가 없네요.
    고맙다는 한마디가 사람의 인격을 얼마나 높여주는 말인데.. thank you의 생활화.. 정말 절실합니다

    2. 돈 빌리고 안주는 애
    갠 인간 자체가 그런 애 입니다. 저도 그런 친구..(국민학교때부터 20년 넘은 친구..)
    그 새끼가 딱 위에 님이 말한 애에요.. 개네들 절대 안 봐뀝니다.. 결국엔 저희도 포기하고
    안만나네요..

    상종을 할 사람들과 상종을 말아야 하는 사람들 가려서 만나시길..
  • 박화우12.06.18 02:58: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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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그러니까 옛날일 생각나내요..93년도에 포항 해병1사단 근무할때 선임,후임병들 섞여서 외출을 나가서 포항 죽도시장 먹자골목이란 곳에서 소주 한잔 들이키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고삐리들이 술이 취해서 우리들 보고 군인아저씨들 라이타 좀 빌려주이소 이러는데..다들 기가 차가지고는 ^^ 그당시만 해도 해병대 애들 몇명이서 몰려다니면 다른 지역에서는 먼저 시비 거는 일이 없었는데 바닷가애들이라서 그런지 곤조가 쩔더군요. 그시절엔 해병대에도 나름 동네에서 좀 놀았던 놈들이 많았던지라 고삐리들이 귀엽게 보였는지 후임병 한놈이 라이터 던져주면서 눈알뽑아버리기전에 조용히 술먹고 담배피고 일찍들 들어가라 그러니 애들이 고분고분하게 죄송합니다 그러더군요..요즘은 애들한테 그런말했다가는 헌병대 끌려갈려나요?
  • 히리롱12.06.18 17:16: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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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건 잘 모르겠는데 형과 형님이라는 단어를 구분한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저 군대에서 저보다 7살?8살? 나이많은 형한테 뭐...군대라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그냥 형이라고 불렀고 술자리에서도 제가 두손으로 술따라주려고 하니깐 막 그런거하지 말라고 그형이 먼저 그러고 그래서 형하고 별 세대차이없이 잘 놀았습니다. 그형 군생활도 잘했구요... 밑에애들이 다 좋아했어요...형이 아니라 형님대접을 굳이 받고 싶다면야 뭐...본인 생각이니깐 그러려니 하겠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형과 형님을 굳이 구분하면 잃는게 훨씬 많을 겁니다. 얼마전 해투에서 어떤 배우가 형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철저하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다가 사람들이 다 자기한테 거리감두고 그래서 후회한다고 그랬는데...본인이 잘 선택을 하시길...
  • 억겁의본좌12.06.18 23:12: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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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쓴 글을 보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저랑 말 하는 애는 지금까지 계속 형님이라고하고 머리숙여 인사하고 그럽니다 제가 글쓴대로 겉치레적으로 보여도 일단 다른애들보단 좋게보이죠 경상도쪽이 형이라는 표현보다 형님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듯한 느낌이 있어요 저는 저는 술자리에서도 애들한테 편하게 하라고하는데 애들은 계속 두손으로 일어서서 따르고 그래요 그럼 저도 두손으로 받아주는데 그러면 또 애들은 그러지 말고 저한테 그래요 ㅎㅎ
  • 내사랑욧시12.06.18 20:23: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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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잡대 학생들은 확실히 쓰레기 분포도가 높더군요. 저도 지잡대 출신이지만 나만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이상하게 도덕적인 우월감같은 게 생기더군요. 기본적인 예의 질서 상식이 없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고 한국의 우울한 미래가 그려졌습니다. 이 나라는 어쩌면 엘리트 주의가 맞지 않나 하는 위험한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 87914512.06.19 00:27: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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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무시하시고 본인 공부만 열심히 하세요.
    어차피 졸업하면 안볼 사람들인데 뭐가 문젭니까,
    그런애들은 그렇게 살다 가게 놔두시고
    정작 중요한 본인 앞날에 대한 걱정만 하세요.
    사회나가면 그런애들 다...자기가 한데로 돌아옵니다.
    걔네들 걱정까지 해주실 필요없죠.
    그런 애들이 뭐라고 본인이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까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학업에만 정진하십시오.
    ㅊㅊ
  • 실온보관12.06.19 02:52: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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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문제도 있는거 같은데.. 왜 싸가지없는 어린 애들 뭐라 안합니까? ㅋ
    화낼땐 화내야 비슷한 사건이 안 터지죠
  • 플랙취12.06.19 10:54: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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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하는놈들은 그냥 무시하세여... 돈 안갚는 친구는 처음엔 좋게 말하시고 그래도 안갚으면 사이 멀어질 각오하고 쌔게 말하시면 되겠네여??체육과같이 선후배 관계가 확실한 곳이 아니면 조금 시끄러워도 직접적으로 피해 받지 않는 이상 뭐라 안하시는게 낫겟네여
  • 김대성12.06.19 19:20: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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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을 붙잡아다가 개패듯이 패버리고..
    너 이 소문이 밖으로 새나가서 내 귀에 들려오면 집으로 찾아간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마주치면 밝게 웃어줘요..그럼 한명 두명씩 예의를 갖춰서 대하기 시작할거에요 ^^
  • 이지호12.06.19 20:02: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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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치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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