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한 죽음 말이다.
기존의 나태한 삶은 죽는다.
용기있고 결단력있고 집중력있는,
남아로 다시 태어나겠다.
진정한 내 자아의 에너지로
내 두뇌 곳곳의 혈맥이 개방되어 콸콸 시냅스가 곳곳에서 번뜩거리는
뇌 상태로 돌아가겠다.
내 삶을 보자면 정말 가혹하다.
이제 이 치열하고, 잔인하고, 약육강식의,
승자에 의해 약자가 짓밟힌 역사조차 뒤덮이고
승자의 승리가 합리화되고 약자의 패배가 능력적 패배나, 윤리적 패배로 호도되는
이 사회에서
난 승리하겠다.
더러운 수단도 이제부턴 어느정도는 사용할 것이지만,
좀더 솔직함과 기본적인 부분, 인격면에서
온화, 지혜 뿐만 아니라 결단력을 가지겠다.
삶이 가혹하다. 무분별한 배려는 패배를 부르고,
배려 역시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치부된다.
이기적인 자의 사소한 배려가 과장되고,
짓밟힌 자의 희생이 묻히고 호도되는 세상.
난 강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