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에게 해선 안될 말 5가지"

가자서 작성일 12.11.05 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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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생에게 해선 안될 말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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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의 모습(사진출처 : 네이버)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시험일이 다가오면서 인근 고교 교실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밤늦은 시간 하굣길에서 잠시 만나는 수험생들은 무척이나 긴장된 모습으로 초?중?고 12년간 공부한 내용을 시험 당일 쏟아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극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안정’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청소년층 중심으로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이탈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정과 학교, 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좌절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학지도가 뒤따라야 합니다.

 

 

더욱이 최근 일부 청소년층에서 나타나는 시험포기 등 이상행동으로 표출되는 현상은 무엇보다 ‘시험’이라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의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어 생활 주위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이들의 행동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고 좌절에 앞서 충분한 상담과 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수험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말 5가지입니다.

 

첫째 : “재수할 생각, 꿈도 꾸지마”

- 시험에 대한 직접적 압박감과 부담을 주는 말로, 자녀의 마음만 뒤숭숭하게 만들뿐입니다

.

 

둘째 : “널 믿는다”

- 좋은 점수와 결과를 원하지 않는 수험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인 스스로 다짐해야 할 말을 수능 전날이나 당일에 할 필요는 없습니다.

 

셋째 :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 시험결과가 좋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우선 수험생 본인이 자신의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누군가에게 통제받고 있다는 느낌(압박감)을 주는 말입니다.

 

넷째 : “절대 긴장하면 안돼”

- 이런 말이 오히려 안정된 수험생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만큼 큰 시험에서는 누구나 약간의 긴장을 하게 마련, 적절한 긴장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촉진시켜 오히려 시험을 보는데 도움을 줌으로 ‘절대’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섯째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렴”

- 수험생은 이미 마무리 학습까지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해 왔습니다. 주마가편(走馬加鞭)격의 말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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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수능특집 방영장면(사진출처 : 네이버) 

 

 

 다음은 수험생 자녀의 부담을 덜어주는 말 5가지입니다.

 

첫째 : “그동안 고생 많았다”

- 지금까지 힘든 수험생활을 견딘 자녀를 차분하게 격려하는 말로 시험 결과가 아닌 자녀의 몸과 마음에 더욱 관심 있다는 표현입니다.

 

둘째 : “시험 무사히 치르길 바래”

- 시험을 잘 치르라는 말과 무사히 치르라는 말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전자는 자녀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지만 후자는 시험의 주도권을 자녀에게 주는 의미를 줘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

 

셋째 : “좋은 결과 기대해.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방법은 있어”

- 시험 결과에 대해 특히 불안해 하는 자녀에게 해주면 좋은 말입니다.

 

넷째 :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수험실 온도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자녀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섯째 : “준비물은 챙겼니”

-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않아 수험장에서 당황하게 되면 시험 전체를 망칠수도 있으니 준비물을 점검해 주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지금 부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방식을 뒤늦게 쫒아가기 보단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공부 방법 중 가장 편안하게 맞았던 방법을 선택해 실제 수능시험 볼 때도 그 방식대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따라서 시험일이 임박해 지나치게 긴장 상태에 도달할 시기는 사회경험이 충분치 않는 청소년층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어 진학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수험생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과 부담을 주는 요인들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학습과정을 잘 정리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여러분! 최선을 다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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