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팔레스타인이 유엔에서 총 193개 회원국 가운데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 등의 압도적인 표차로 `비회원 옵서버 국가'(non-member observer state) 지위를 얻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사실상 '국가' 지위를 인정받은 것이죠. 위 지도는 어떤 국가가 찬성, 반대, 기권했는지를 표시한 것입니다. 초록색이 찬성, 빨간 색이 반대, 검은 색이 기권입니다.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체코, 파나마, 마샬군도, 마이크로네시아, 나우루, 팔라우 등 9개국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독일, 뉴질랜드 등이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일본이 찬성표를 던진 게 눈에 띄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