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남녀간의 사랑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군요.

빨리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자신의 환상을 없애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지만 남녀관계에서 허무함을 느끼지 않게 되실테니까요.

어차피 사랑이란 건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겁니다.

사람은 평생 혼자 살아가지만, 서로 사랑을 함으로서 외로움을 덜 수 있는 것이고 그게 중요한 거지요.

그런데 남녀간의 사랑이.........

다른 인간관계에서의 사랑과는 다르다고, 혹은 훨씬 더 특별하다고 환상을 가지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남녀간의 사랑이 다른 사랑과 구별되는 특별한 점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섹1스' 이지요.

남녀의 사랑은 종족번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처음에 남녀가 눈이 맞았을 때는 엄청난 호르몬이 나오기 마련이구요,

그로 인해서 자식을 낳고 인류가 보존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런 '호르몬의 폭발' 이 없다면??

어떻게 생판 모르는 남과 자식을 낳고 가족을 이루어 지낼수가 있겠어요.

이쁜 여친과 사귀는 것에 성공한 이후에 감정이 시들해지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풀어 이야기 하자면....

'호르몬이 폭발' 하는 시점이 지난후에는 남녀간의 관계에 흥미를 잃게 되는거죠.

그렇다면.........

단순히 '호르몬의 폭발'  때문에 남녀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니 남녀관계의 사랑은 허무한 것일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서로 똑같이 외로운 존재입니다.

따라서 남녀가 서로 위해주는 진정한 사랑을 한다면,

가족관계처럼, 친구관계처럼 서로의 존재로 인해 위로받고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서로의 육체에 끌려 2세를 만들고 가정을 이룬다면 금상첨화겠구요.

남자 와는 다른 장점들을 가진 여자와 사랑을 함으로서, 우리 남자는 더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이건 여자에게도 해당되는 것이구요.

문제는 말입니다......

너무 '호르몬이 폭발' 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남녀관계의 사랑에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그것으로 인한 감정적 격정이 있고 없음에 목매게 되면서

남녀관계의 사랑에 환멸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남녀관계의 '호르몬이 폭발'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 마련이며,

그 후의 인간 대 인간의로서의 관계 또한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거기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녀관계의 사랑은 허무하다고 해버립니다.

정말 아주 어리석은 행동이죠.

그래서 남녀간의 사랑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은.......

연애를 오래하거나, 결혼을 한 이후에 새롭게 자신의 '호르몬의 폭발' 을 일으키는 이성을 만나게 되면??

'아... 나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건가?'   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 새로운 이성이 사랑은 아닙니다. 그건 착각입니다.

단지 호르몬이 폭발한 것일뿐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말이죠........

'호르몬의 폭발' 로 인한 감정적 격정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사랑의 시작을 만들어 줄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것에만 너무 의존하면???

분명히 그 관계는 망하게 됩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삶의 모든 짐과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다만 '호르몬의 폭발' 이 있을 때 그렇게 느껴지도록 착각하게 만드는 것 뿐입니다.

남녀 공통으로 바람둥이들은??

그런 '호르몬의 폭발'  에 중독된 호르몬 중독자들일 뿐이지요.

"격렬한 사랑의 감정이.... 남녀간의 사랑의 모든 것이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은 영원히 이어진다."

라는 것이 바로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욱더 중요한 건, 격렬한 사랑의 감정 이후의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이지 않을까요?

남녀 관계에서 허무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호르몬 폭발'  이후의 관계에도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감정의 격정을 느끼는 동안의 서로의 즐거운 추억들,

또한 거기에서 느낀 감정의 교류들 등을 기반으로 새롭게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 같이 강렬하게 경험했던 일들을 '새로운 가족' 을 만들거나 가꾸어 나가는데에 주춧돌로 삼는 겁니다.

이게 바로 진짜 성숙한 남녀간의 사랑입니다.

남녀간의 사랑은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겁니다.

다른 인간관계의 사랑에는 없는 '호르몬의 폭발'  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호르몬의 폭발'  에만 집중하거나,

혹은 남녀간의 사랑에 특별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나중에는 실망하기 십상입니다.

한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했던 일들이 허무맹랑한 일이 되버리니까요.

남녀간의 관계도 똑같은 인간관계입니다.

따라서 '호르몬의 폭발' 에 의한 사랑에만 관심을 두고 노력을 쏟기 보다는,

그 후에 있을........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사랑에도 노력과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남녀간의 사랑?  환상을 버립시다.

그럼 지금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

ps> '호르몬의 폭발'  로 시작되는 격정적인 관계도 사랑이지요.

      그리고 그 이후의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도 사랑이구요.

      다만..... 격정적인 사랑이 남녀간의 사랑의 전부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당.

      격정적인 사랑이나, 그 이후의 담담하지만 믿음을 기반으로 한 사랑 이나,

      남녀간의 사랑에서는 모두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