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문제로 병원갔다왔습니다.

웰빙라이프 작성일 13.02.12 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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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턱관절 통증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조언을 듣고 병원을 오늘 갔습니다.

당시에 근무시간중 틈을 내어 대학병원 치과에 예약 잡았었는데 1월에 예약잡고

2월12일 오늘에서야 진료를 받았어요. 예약된 사람들이 꽤 많았나봐요.

 

이미 치료를 받아보신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저 또한 교정기를 쓰게되었습니다.

몇종류의 교정기가 있다는데 좀더 공격적인 교정기를 쓰겠다고 하더군요(의사의 표현임 -_-ㅋ)

통증에 관해서는 다른 교정기보단 좀 빨리 완화 될거라고 합니다.

 

원인은 턱관절이 연결된부분(검은원)에서 관절과 관절사이에 있는

디스크와 인대(노란색 표시부)가 문제라고 하네요.

 

악관절 소리와 통증은 몇가지 경우가 있는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입을 벌릴때 저 검은색 원의 아래턱 연결부 관절이 회전을 하는데

어느정도 이상 입을 크게 벌리면 저 부분이 살짝 앞으로 가는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근육이 아래턱의 이동방향으로 디스크를 잡아 당겨서 완충을 해주는데

지금 이게 잘 이뤄지질 않고 손상이 가있어서 입을 벌릴때 "딱" 하는 소리가 나는거라고 하네요.

 

대체적으로 저렇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상당수의 경우는 저렇다네요.)

저는 이런현상이 10년 이상 지속되어서 그런지 촬영사진을 보시고는 좀 손상이 큰편이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수술을 해야하는줄 알았는데

수술도 할 수는 있지만 부작용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교정기를 쓴다고 말씀하셨어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아래 치아만 본을 한번 뜨고

치아를 포함한 전체 위아래 전체 본을 한번 떴습니다.

 

교정기는 평상시 활동할때는 착용안하구요. 잠잘때만 착용한다고 합니다.

교정기를 쓰면 약간 주걱턱 모양으로 잡아주는데 이걸로 인해 주걱턱으로 변형이 된다든가하는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설명에서 저의 경우인지 일반적인 경우인지 잘 모르겠는데

교정기로 통증은 잡아줄 수 있지만 턱에서 나는 소리는 완벽히 잡을 수 없다고 하시면서

이거 소리 나는것도 완벽히 잡으려면 수술 뿐이라고 하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경우가 이런건지 일반적으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주걱턱 모양으로 아래턱을 최대한 앞으로 내민다음

천천히 입을 최대한 벌릴 수 있을때 까지 벌리고

다시 천천히 닫으면서 위아래 앞니가 같이 맞닿도록 하는 운동을 자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치료비는 교정기가 보험이 안되는거라 110만원나왔구요...(ㅅㅂ ㅠㅠ) 

계산은 다음 예약진료 포함 교정기 값의 약 반절 내고 왔어요 ㅠㅠ

약처방은 없었습니다.

 

악관절 문제는 다양하기도 하고 모든 질환등이 마찬가지겠지만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게 좋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저번 게시물에 보니까 턱에 문제 있으신 짱공인들 많으신거 같은데

빠른 시일내에 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 치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이빨 갈아내고 턱 뚫고 하는건 없어용 ㅋㅋ(심하지 않으면 수술도 거의 안한다고하니 ㅋㅋ)

 

당시에 조언주셨던 분들 그리고 리플달아주셨던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병원갔다와서 돈깨지는 모습에 가슴이 쓰리지만 돈들어도 내몸하나 튼튼해야죵ㅋ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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