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전 실화
학교 오전 수업 마치고 지하철을 타다가 빈자리가 생겨서 앉았습니다.
한정거장 지났더니 지팡이 짚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들어오셨습니다.
아무도 비켜줄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유리나라 유공자에 대한 예의가 부족하다는 걸 짱공에서 봐온터라..
그래서 제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저 쳐다보시고 갈팡질팡하는데
그 사이에 제가 비킨 빈자리하고 가까운 5,60대 아주머니가 앉으시더군요.
그래서 말 안하고 아주머니 한 번 쳐다보고 할아버지 한번 쳐다보고
다시 아주머니 쳐다보니까 감사합니다 라고 하더군요.
아..말하기도 피곤하고 그냥 옆칸으로 갔습니다.
지하철타면 이런 광경 흔합니다. 자기보다 어르신 서있는데 빈자리 나면
사람 밀치고 들어가서 앉고...그 옆에 또 빈자리 오면 친구보고 와서 앉으라고 하고..내릴려고 하면 뒤에서 밀고.. 나는 몸 비틀면서 나가는데 당당히 어깨 쭉펴고
김치녀 김치녀 하는데 김치는 쉰김치가 갑인 듯 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빡쳐서 일베 코스프레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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