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타쟁이 모이라는 글 보고 반가워서 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포크음악을 하기때문에 어쿠스틱 통기타 위주로 다룹니다
사실 수집병이 조금 동반해서 여러 기타를 소장하기도 하였는데요
지금은 주력과 세컨만 가지고있지만
예전 기타가 그립기도 하고 사진 들춰보다가 이렇게 또 이렇게 적게 되네요
지우드 마다카스카 로즈우드 커스텀
한때 콜트기타의 명성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리고 콜트 사장이 한 잘못도 많은 음악인들은 알고있을테지요
거기서 해고 된 장인분들이 모여서 만든 지우드 기타입니다
제 마다카스카 커스텀은 지우드의 창립 초기때 만들어진 정말 좋은 목재를 사용했던 기타이고
마다카스카 로즈우드는 아시는 마다카스카 섬에서 나오느 로즈우드로 만든 기타입니다
핑거링은 부드럽게 아주 잘빠져줬고 스트로크는 어떤 강약 조절도 이쁘게 받아주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기타중 가장 고가의 기타였네요 .. Goodall-KSC 96년산
굿얼이라는 미국 기타 회사는 그 화사하고 따듯한 음에 하이엔드급 기타 매니아들의 한번쯤 꾸어보았을 드림 브랜드입니다
96년에 제작 되어 제가 가지고 있던 해는 16년이 지난 기타였는데 너무나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고있었지요
후판이 하와이에서 만들어진 최고급 코아 목재로 사용되었고 무려 스탠다드 모델이었기에
일반 D 바디 모양에서 1cm 넓혀 만들어진 기타입니다
컷어웨이 된 부분이 꼭 사과 한입 베어먹은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별명으로 아줌마 바디로 부르곤 하였습니다
명성대로 아름다운 소리를 뽑아주었고
핑거스타일 위주로 발군이었던 굿얼은 포크음악에 쓰일 놈이 아니기도 했고 제게 너무 과분했던 기타였습니다
(사진은 제 전전 주인분께서 하이퀄리티로 남겨두신것이 있어 따로 제가 소장하고있던것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위 다른 기타들을 처분하고 정착한 기타입니다 Takamine ETN-10C
이 기타의 선택은 원스의 글렌헨사드의 40여년이 넘은 올드기타에 반해(오래전에 단종되었습니다)
그 사촌급 되는 기타를 프랑스에서 구매하였지요
한 2개월정도 사용하였는데
처음엔 브릿지 핀이없어 좀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그것대로 부드러운 맛과 글렌헨사드의 기타만큼 강력한 맛은 아직 못뽑아주지만
몇년뒤 익고 익었을 제 기타의 소리를 기대하며 지냅니다
부가로ㅋㅋ
다이아토닉 하모니카입니다
짤렸지만 위에있는 비싸보이는 하모니카는 에어로스미스 스티븐타일러 형님 하모니카 시그네춰모델입니다
또 다른분들께서 자기 악기 자랑글 올려주시면 좋겟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