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음먹고 이렇게 적어봅니다

포크송 작성일 13.08.02 1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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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새벽에 깨작꺠작 술 마시다가 (이곳이 유럽이라 현재는 새벽 3시반이네요)

괜시리 술김에 한번 이야기나 나눠 볼까 싶어 이렇게 적게되었습니다

 

저는 노래를 합니다..

잘해서 하는 노래는 아니구요

남들앞에 서서 끼부리는게 좋아서도 하는게 아니라

제가 살아가는 방법이나 사람과의 소통을 노래로 잡았기에 노래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것에 제일 알맞춤인 포크송에 마음을 잡아온지도

10대때부터 벌써 수년이 지났네요

김광석과 안치환

두분 노래만을 고집하고 부르며 지냈습니다

사실 지금 계시는분은 안치환 아저씨밖에 없으시기에

그 덕에 민중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일찍이 들어왔고

민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것에 이젠 제겐 정말 소중하며

그것을 노래하고 이야기한다는것에 중점을 두며

주위의 모든것을 제쳐두고 먼나라에 와서 많은 생각을 하며 노래를 쓰고 만들고 부르고있습니다

 

근데..

노래를 쓰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며

무엇을 사람들에게 전달할것인가 생각하다보면

거야 사람을 위로하고 힘들게 사는 우리들이 외칠수있는 노래지

라고는 생각해도

결국 모든게 지식이 있어야한다는것을 깨달아 가게되었습니다

 

비판도 아는것이 있어야 할것이며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고 말을 해야

제 이야기를 들으며 이것이 옳구나 이것이 그렇구나 하며

서로 합쳐 나갈 생각을 해볼터거나.. 대신 속시원하게 한마디 외쳐주는 기분을 들게 해드리거나..

행여 희망 한줄기 생기도록 기운을 돋아줄수 있도록 하겠더랍니다

 

누구는 부로 누구는 명성으로든 얻으려 하는 수단 방법 없이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려하는데 있어

일어나는 모든일들의 정의는 누구의 말이 옳고 그름을 판가름엔

그저 사람의 기본 상식

기본적인 옳고 그름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쓴 이유가

 

제가 세상을 노래하기엔 민중을 읊어내기엔 배운것도 아는것도 없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간이지만

노래를 대뜸 가지고 들고와 올려놓고 드리는 말씀도 아니라 죄송스럽지만

이런 세상사 공감될 이야기와 노래를 하는 인간이 있다는 가정하에

그 인간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

아니면 최소한 알고는 있어야할 무엇인가

그런것이 있으시다면 한마디좀 부탁드리고싶은 것 입니다

 

감히 말씀 드리지만

먼 훗날 삶을 위로하는 노래로 보답을 드리고싶습니다

그러니 글도 길고 무슨 헛소리 하고앉았는지 모르겠는 분이시더라도

열심히 한다는 애 마음 한번 헤아려 생각과 마음 나누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4세 노래하는 청년입니다

전 포기하지도 않고 죽어도 끝까지 노래할테니

형님들 동갑내기 친구들 이야기 나누어주세요

내년부터는 한국으로 돌아가

제가 만든 노래들로 직접 이곳저곳 들쑤실 생각으로

열심히 지내며 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한번 더 힘내야겠습니다

 

행여라도 오랜만에 들어보시겟다면..

아니면 잘 모르시겠다면..

안치환씨의 곡을 한번씩 찾아들어보셔도 괜찮으실겁니다

들려드릴수 있는 컨텐츠가 없어서 앨범과 리스트가 작성되어있는 곳만 적겠습니다..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38078

 

제가 다른 곳은 몰라도 짱공유는

아버지 주민번호로 9년전에 가입했던 이후로

꾸준히 지내온 애정깊은 곳이라 이렇게 마음 담은 글 한번 올려보고도 싶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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