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숨나오네여..........................

조빠시 작성일 13.04.12 0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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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오늘 쓰레기같은 짓을 했네여........

정말 부끄럽지만 그래도 제 스스로의 반성과 혹시 저같은 피해자가 있을까해서 올려봅니다.

사건은 오늘 일어났는데 제가 전역한지 얼마 안되고 여자친구도 없고 친구들도 바쁘고 너무나도 외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채팅 어플로 인해 어떤 여자와 만나게 되었는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그러다가 화상채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화상채팅으로 할짓 못할짓 다하고 말았네요 얼굴까지 팔리고...

그리고 이상한 어플로 하자고 해서 그 어플을 깔고 카카오톡 아이디 친추하는순간 제 친구들 목록과 전번 목록이 뜨고

제가 여태 한짓거리 동영상을 보내주더군요 진정하라면서 자기들이 원하는건 돈이라면서요..

200만원 요구하는거를 정말 빌고 또 빌어서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90만원을 보내주었습니다.

지금보내주고 여기 바로 글쓰네요.. 이런일 첨이고 제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네요

그 직원도 제가 측은했는지 저한테 사과까지 하더군요... 죄송하다고 앞으로 여자 조심하고 안심하고 내일부터 새출발 하라

고.. 좋은경험 했다고 생각하라네요 희한하게 그 직원이 밉지가 않네여.. 그냥 제 스스로가 너무도 밉고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이런 못난아들을 둬서.. 참 월급을 어제 받아서 오늘 어머니 용돈 드리고 아버지 건강식품 사드렸는데 남은돈은 달

랑10만원이네여... 휴.. 한심한놈으로 보셔도 상관없어요 진짜 한심한놈 맞으니까요. 이런일 겪고나니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나태해진 저에게 주는 벌같기도 하구요... 몇일동안은 정말 멍하게 살것같네요. 정말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되는데... 참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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