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J대한통운 택배기사 파업 돌입“CJ대한통운은 3·30 합의사항 이행하라” 수수료 인하 철회…페널티 제도 폐지 요구황해윤 nab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13-05-08 06:00:00▲ 7일 오전 150명의 택배기사들이 남구 송하동 대한통운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의 운행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광주지부 대한통운택배분회 소속 택배기사들이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7일 오전 150명의 택배기사들은 남구 송하동 대한통운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이날 파업에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부 비조합원인 택배기사들도 동참했다. 택배기사들은 CJ대한통운 측의 일방적 배송수수료 인하 철회와 패널티 제도 폐지를 거듭 촉구했다.
화물연대 대한통운 택배분회 노만근 분회장은 “지난 3월30일 노사는 일방적 수수료 인하와 패널티 도입을 철회하겠다는 합의를 이뤄냈지만 사측은 합의 일주일 만에 이와 배치되는 공문을 내려보내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며 “겉으로는 합의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노 분회장은 “노사가 서로 신뢰를 갖고 만들어낸 3·30 합의 내용을 사측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화물연대광주지부 문진 지부장도 “큰틀에서 합의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하자고 했던 3·30 합의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측은 이를 무력화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영남권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도 수수료 인하 철회와 패널티 폐지를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동참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당초 300여 명 규모로 시작된 운송거부 참가자 수는 800여 명으로 늘어났다.파업참가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물연대 광주지부 대한통운 택배분회는 앞서 지난 3월30일 “CJ GLS와 대한통운의 통합을 앞두고 택배수수료 대폭 인하와 패널티 제도 강화 등, 택배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합병 안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며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파업 수시간 만에 CJ대한통운과 수수료·패널티 등 쟁점 사항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졌었다. 아놔...수도권 파업들어간다고 하고...해외출장 갈일이 있어서 캐리어 가방 주문해놨는데...망했음...다음 화요일 출발인데 꼬라지 보니까 다음주까지 안올꺼같음...저번에도 CJ랑 대한통운 합병과정에서 일주일만에 택배 받았는데?이거 늦게 오면 정신적 피해보상 받을수 있을까요?
우체국 택배는 진리입니다. 공공기관이다 보니 수익에 그리 연연하지 않아서 택배기사가 받는 마진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주로 대차에 물건을 싣고 대차를 노선차에 싣는 방식이라 파손에도 안전한 편이구요. 중요한건 일반 택배업체는 영업소로 운영되서 일선 기사들을 관리하질 못하지만 우체국은 각 지역 우체국에서 기사들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서비스교육이 잘되어 있습니다.
대한통운의 물량은 CJ택배기사들이 소화하고있습니다. 평일에도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감당못하고있죠. 대한통운과 CJ를쓰던 기업체도 옮겨지고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 시스템이 그나마 갖춰져있는 한진을 택할것으로 보이죠. 옐로우 로젠 KGB 택배사들은 시스템이 잘 안갖추어져있어서 배송추적하기 힘들기때문입니다. 우체국은 크기와 무게로 택배비가 천차만별로 부가돼기때문에 물건이 좀 크다싶으면 배송추적잘돼고 딱 정해진 택배비만 받는 한진으로 갈아탈 확률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