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비록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회사지만 그래도 출근하는 것 만큼은 칼처럼 해왔습니다.
덕분에 상사에게 눈밖으로 나는 일도 극히 드물구요.
문제라면 일단 피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깐은 뭐하나 진취적으로 나서지는 못하는게 문제이죠.
되려 지각하는 동기가 술자리만 가지면 샤바샤바~ 해서 어떻게든 이뻐보이려 혈안이구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보통 8시까지 출근인데 저는 항상 30분전에 일찍와서 늘 7:30분에 완전 칼처럼 나타납니다.
그래도 칼퇴근을 시켜주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텐데요. ㅜㅜ
저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술,담배는 생전 입에도 안되면서 살았고 남들이 다 쓰는 스마트폰은 저에게는 그져 남의 나라 이야기이구요.
전 아직도 예전 그거 폴더폰 찾아서 그거 쓰고 있습니다.
돈들어가는 인터넷이나 이런거 저런거 다 끈어놓곤 지금 그져 연락이나 문자만 보내죠.
하여간 절약하고 저축하니 다른 회사 동기들보단 그래도 통장이 두둑허이 그래도 말년이 불안하진 않구요.
실제 도이칠란트는 역사적으로 가난했으나 늘 절약하고 저축하다 보니까 지금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죠.
전 그걸 공부하니 생각의 전환을 달리해야 되겠다 싶어서 취미마져 다 끊었구요.
칼출근을 밥먹듯이 채우니 힘들기는 하지만 뭔가 뿌듯합니다.
아우디나 BMW는 관심도 없고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면 아직도 티코나 한대 끌고 다니는데 같은 회사 동기들이 보기엔 진짜 구두쇠로 밖에 안보더군요.
먼거리나 티코를 끌지만 가까운 거리면 운동도 할겸 자전거하나 타고서 출근하고 퇴근도 합니다.
주말엔 자전거로 어디 돌아다니다가 자전거 도로 있으면 거기서 바람이나 좀 쐬고 기분전환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