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A.FurY 작성일 13.05.26 1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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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년 군번이고 어느세 예비군 올해 예비군 6년차에 접어드네요..

05년 격투기선수를 하려면 군대를 빨리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에 친구랑 동반입대를 선택햇고

결국 그게 잘안되서 혼자 먼저 끌려갓더랫지요..

저는 양쪽다 어깨 탈골이있엇고 그게 공익판정을 받을수있는 사유인줄도 몰랏고 남자라면 이왕가는거 현역으로

당당히 다녀와야한다고 생각해서 신검때 따로 말하지도 않앗습니다..

훈련소 취침중에 어깨가 탈골되기도 하고 자대배치 되고 나서도 81미리라는 박격포 보직을 받고 행군이나 기타 훈련떄도

상당히 탈골이 많이 됫엇더랫지요... 중간에 중대장님에게 걸려서 상당히 혼이 많이나고 멍청한짓을 했다며

꾸사리를 많이 먹었지만..중대장님이 다행이 성인군자같은 분이라...어깨 보호대 테이핑등을 사주시면서 군생활

무사히 마치고 훌륭한 선수가 되라고 말씀하셧던 생각이 납니다...그렇게 말년휴가까지 5일 반납하고 공용화기사격을

다녀와서 사단장 표창도 하나 받아서 좋다고 전역했지요...

그리고 선수생활을 다시 시작하려했으나 망가진 어깨땜에 수술이 불가피 할정도가 됫고...

7시간을 수술하고 6개월의 재활을 해야했습니다... 물론 선수생활은 영원히 바이바이..;;

지금이야 코치로써 그냥 하루 세끼 먹을정도로 벌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지만

당시에는 좌절을 참 많이 했엇지요...

군대에 관해서 그냥 요 몇년간.. 여성부나 정치인들이 그깟가산점 몇점놓고 개소리를 많이해서

주절 주절 써봄니다만.... 그런 개소리 지껄일수 있는것도  비록 의무라 할지라도

수많은 애로 사항을 견디며 묵묵히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걸 좀 알아줫음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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