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본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새로운오후 작성일 13.05.30 0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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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무릅팍 도사에 출연해서 폴리스 스토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얘기를 재밌게 하는걸 보고

그 영화를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최근 3편까지 봤고, 아마 5편까지 있을거다.

이 언제적 영화란 말인가

1편은 1985년작이란다. 자그마치 28년전 영화.

이때 태어난 애기는 이제 나이가 어진간한 예비군 말년차일 정도의 세월

이 영화는 TV에서 명절마다 방영을 했을 정도로 친숙하다 못해 식상한 느낌이 있다.

영화의 오프닝은 예상 했던대로 매우 오래된 촌스러웠어.

1편의 결론을 먼저 말하면

시종일관 긴장감이 살아있는 영화였다.

노 와이어 노CG, 노 대역

이 영화 이거

나이 먹고 보니 보통 목숨을 건게 아니였구나!

강호동이 "왜 그렇게 위험하게 했냐"? 했더만

일단 돈이 없었단다. ㅋㅋㅋㅋ

그리고, 본인 스스로

관객이 바라는 성룡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잘 알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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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결투씬에서 박살나는 유리의 양이 엄청나다.

아니 기본적으로 유리 깨지는걸 즐긴다고 해야 하나?

무지 무지하게 깨져나는 유리가 오히려 과장 스럽게 보일 지경이다.

하지만

성룡 아니면 누가 이런 영화를 당대에 아니, 현재까지 만들 수 있겠나?.

진가구역 성룡의 애인인 장만옥(아미)도 이때의 모습은 풋풋한 청순미가 너무 귀엽지만

아미역도 결코 쉽지 않다.

영화속 아미가 화를 내며 스쿠터를 타고 출발할 때 성룡이 가방을 잡아서 땅에 엉덩방아 찍는 씬만 봐도

여자의 몸으로는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

어느 한 장면 쉬운게 없어 보인다.

엑스트라가 아무리 훌륭한 스턴트 맨이라 하더라도

2~3층에서 두다리 들고 바닥에 등으로 떨어지는 액션은

일정한 완충되는 차양막이 있었지만 사람 몸이 받아 들일 수 있는 한계는 이미 넘어서는

충격은 숨길 수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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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전엔 '성룡' 이니까 당연히 하는 액션 정도로 봤었는데

그런 흔한 장면 하나 하나가 비록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전혀 빛이 바라지 않아 보인다.

마지막 쯤.

다들 한번 이상 본적이 있을 법한.

쇼핑몰에서 봉을 잡고 뛰어 내리는 장면.

여러 각도의 카메라로 찍어서 다시보기를 몇 번에 걸쳐 보여 주지만

봐도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바닥에 아무런 안전 매트 없이 목숨을 건 수십 미터에서의 하늘 점프!!.

봉을 놓친다면?

다시 봐도 이건 도무지

미친짓 이지.

이제는 한국 나이 환갑의 대배우 성룡.

그가 있어서 내 소년시절도 조금 더 풍요로 왔음을 느끼며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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