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짱공이 제정상(?)으로 ㅎㅎㅎ

maxoop 작성일 13.05.31 2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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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여성, 여자, 처자(읭) 들 관련한 주제에서 우리 짱공이 제정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무개념 한국 여자들이 늘어가는 건 사실이고,

거기에 더불어 남녀가 평등해지고 여권이 신장되면서 오히려 남자들이 성적 역차별까지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한국남자들이 분노함은 어찌보면 당연한 거겠지요.

 

그렇지만....

1. 무개념이 한국녀들의 특출난 종특인 것 처럼 여기고, 

    거의 모든 잘못의 원인이 한국녀들에게 있다고 쉽게 결론지어 버리거나,

2. 남녀평등, 여권신장에 발 맞춰서 남자들의 본능(마초이즘)과 여자들의 본능(보슬보슬) 모두 변화해야 하는데,

    남자든 여자든 한쪽 성의 책임만을 너무 강조하여 주장한다거나,

3. 분노가 심해진 나머지 남자든 여자든 한쪽 성을 성급한 일반화로 깔아뭉개버리거나.........

하는 건 이제는 그만해야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너무 비생산적인 행동이잖아요.

 

슬슬 그런 광기의 분위기를 넘어서서, 이성적인 짱공이 되가는 것 같아서 '역시 짱공~' 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한국여자들을 성급하게 일반화 하여 욕하는 짱공 유저들을 욕하기 위해,

그런 짱공 유저들을 성급한 일반화로 도매금으로 욕하면서 마음 상하게 했던 저의 과거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이쯤에서 관련된 용어들을 간단히 정리하여 보는 것이 필요할 듯 하여 글을 써봅니다.

 

 

 

 

보슬녀

-> 성행위 대상 선택권이 사회적 약자인 여자에게 더 많음을 이용, 심적+물적 으로 남자의 등꼴을 빼먹는 여자를 일컬음.

 

-> 그러나 '보슬거림' 은 인간이 뛰어난 이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임.

     '보슬거림' 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설명을 안하고 넘어갈 수 없겠음.

     - 여자는 본능적으로 우수한 씨(유전자)를 가졌고 자신과 자식을 지켜줄 수 있는 남자를 원함.

     - 남자는 최대한 많은 씨를 뿌리고 싶어함.

     - 그런데 남자는 육체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여자들의 그런 본능을 깡그리 무시하고 짝직기를 할 수도 있음.

     - 그래서 사자와 같은 형태나 하이에나(모계사회) 같은 형태를 거쳤을 거라고 사료됨.

     - 하지만 인간은 이성을 발전시켜서 축적할 수 있는 동물이며,

       대부분 한번에 1명의 자식을 출산하고 임신+출산+육아 의 시간이 아주 아주 긴 편임.

     - 그렇게 이성이 발달되고 문명화가 진행되면서

       인류는 생존을 위해, 그리고 약자의 인권(강!간은 안돼)을 위해, 또한 책임감 있고 효과적인 육아를 위해

      '일부일처제' 가 생존(번식이라고도 할 수 있음) 가장 효율적인 형태임을 깨달음.

     - 따라서 '일부일처제' 가 굳어진 현대의 문명화 된 사회에서는,

       완벽한 인공자궁이라도 개발되거나, 완벽한 가상의 붕!가가 가능해 지기 전까지나,

       혹은 남녀의 육체적 능력이 동등해지는 바이오 기술이 등장해서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녀평등이 오기 전까지는.... 

       육체적 약자인 여자들의 '보슬거림' 은 완전히 없앨 수 없음.

       왜냐하면 문명인이라면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기본적 요소이며 숙제이기 때문임.

 

-> 문제는......  남녀평등, 여권신장에 따라서 여자들이 '절대적 사회적 약자'  가 아니게 되는 것에 발맞춰서......

    여자들의 '보슬거림' 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한국 여자들도 선악이 뒤섞인 인간인지라 쉽사리 그러지 못함.

    일예로 우리나라 보다 남녀평등의 역사가 긴 서유럽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과도기를 거치고,

    여자들의 '보슬거림' 이 많이 줄어들었음. 쟤네들은 심지어 여자들의 군대세, 징병제 등도 있음.

    종특+역사+언어 등에 따른 그들의 개인주의 도 한몫을 했겠지만....

    남녀가 많이 평등해지면서 서유럽의 '보슬거림' 은 거의 종말을 고하고 있음.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사항(특히 인권)들 때문에 남녀관계에서 '보슬거림' 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음.

 

-> 그러나 북미는 아직까지 서유럽 정도의 수준까지 '보슬거림' 이 줄어들지 않았음.

    이는 육체적+사회적 약자인 여자의 인권 문제와 더불어

    남자들의 '마초이즘' 의 강약이 '보슬거림' 의 한몫을 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이는 뒤의 '마초이즘' 에서 언급하겠음.

 

 

 

 

된장녀

->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기호품이나 사치품에 목숨을 걸지만, 그외의 다른 이슈들에는 전혀 무지몽매 한 여자를 일컬음.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 남자도 무개념이 없지는 않으니까....'   라고 여기며 넘어가는 것이 속편할 것임.

    솔직히 이건 '(어설픈)양비론' 정도 외에는 쉴드 치기가 불가능 함 ㅋㅋㅋㅋ

   

 

 

 

김치녀

-> 보슬+된장 기질과 더불어....

     점점 남녀 평등, 여권 신장이 되어가지만 과거에 사회적 약자로서 받았던 보살핌을 포기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남자들의 더 많은 보살핌을 원하며,

     거의 모든 상황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무개념이며 무척 세속적인 한국여자를 일컬음.

     한 마디로 말해서 정말 아주아주 왕재수임.

 

-> '씹선비' 적인 발언을 먼저 해보겠음.......... (용서를 바랍니다)

     -  임신+출산+육아 에 대한 책임이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서 높은 한국이기에,

        무개념, 무책임 김치녀들이 늘어나는 것이 어느정도 이해는 됨.

     - 세속적인 것은 뭐 남자들도 마찬가지기에 이것도 그럴수도 있겠다 하겠음. 

 

-> 문제는.........  육체적 약함을 이용(?)한 여자들의 '보슬거림'  이

    남녀평등, 여권신장 속도에 맞춰서 제대로 줄어들지 못한고 있다는 거임.

    요즘에는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게 죄라는 성토가 꽤나 공공연한 분위기로까지 치닫고 있음.

    육체적으로 강한 것 빼고는..........  남자가 오히려 사회적 약자가 되는 '역차별' 의 사례도 늘고 있음.

    이런 분위기인데,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여성들의 책임을 더 줄여보자는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음?

    무슨 우리 남자들이 씹선비도 아니고 말이야 !!!

 

-> 그런데 진짜 더 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문명인으로서 '김치녀' 를 줄이는 방법은.......

    사회적으로 여자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 밖에 없다는 것임 ㅠ.ㅜ

    물론 그렇게 되면 여자들에게 빌 붙으려는 김치남들이 늘어나게 되겠지.

    하지만 !!!!!   그만큼 '김치녀' 들은 줄어들게 됨.

    왜냐하면 좋은 남자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개념을 장착해야 그 확율이 올라갈테니까.

    남녀 포함 전체적인 '무개념+몰염치' 의 비율은 줄어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남녀관계에서 남자만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사례는 확실히 줄어들게 될거란 말임.

 

 

 

 

꼴통마초

-> 우선 오해가 없게 먼저 '마초이즘' 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됨.

    - '일부일처제'  가 확립된 이후든지, 아니면 태고때부터 남자에게 장착된 기본 종특이던지간에

       남자는 '내 가족은 지켜낸다'  라는 것에 어느정도 집착함.

       물론 여자에게도 있는 마인드지만 어느쪽이 그 본능이 더 강하냐 라는 말이였음.

    - 육체적으로도 남자가 강함. 그래서 문명의 울타리가 자신이나 가족을 지켜주지 못하는 위급 상황시 에는

       남자가 있는 여자라면 남자에게 의지하는 것이 일반적임.

    - 그래서 '일부일처제' 에서의 가장은 오랫동안 '남자' 였음.

      요즘에는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결혼후에 남자의 성을 따르는 사회가 많았을 정도로 따로 설명이 필요없음.

      우리나라도, 현재 없어지긴 했지만, 소위 '족보' 를 작성할 때도 신부의 족보를 띄어서 신랑의 족보에 붙일 정도였음.

      그래서 여자는 남자의 반려자인 동시에, 어느정도는 남자의 소유물이나 전리품적인 성격을 띄기도 했음.

    - 바로........

      남자의  '내 가족은 지켜낸다'  라는 것에 대한 교육 혹은 본능과,

      남자의 육체적 우위, '임신+출산+육아' 에 대한 여자의 더 높은(그 당시에는....) 효율성에 따른 남녀 역할의 고착화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 남자의 '마초이즘' 이라고 보면 될 것임.

 

-> 이해하기 쉽게 '마초이즘' 이 시대 착오적으로 적용되는 예를 몇가지 들어보겠음.

    '여자는 남자가 무조건 지켜주고 도와줘야 할 약한 존재지(그러니 무거운 명품백은 내가 들어줘도 돼)'

    '맞벌이를 하더라도 남자가 더 벌어야 남자로서의 면이 서지. 안 그러면 못견딜 것 같아'

    '솔직히...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거의 다 해결하는게 멋진거지'

    '(다른 남자들이 넘보지 않게, 그래서 내가 지켜주기 쉽게 혹은 빼앗기지 않게) 여자의 옷차림이나 몸가짐은

     순수할수록 좋은거지'

    등등이 있음.

 

-> 이런 '마초이즘' 또한..... 

    '일부일처제' 가 굳어진 현대의 문명화 된 사회에서는,

    완벽한 인공자궁이라도 개발되거나, 완벽한 가상의 붕!가가 가능해 지기 전까지나,

    혹은 남녀의 육체적 능력이 동등해지는 바이오 기술이 등장해서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녀평등이 오기 전까지는....

    육체적 강자인 남자들의 '마초이즘' 은 완전히 없앨 수 없음.

 

-> 그리고 이런 '마초이즘' 을..... 고도로 문명화 된 시대에 맞지 않게 발현하는 남자를....

     '꼴통마초' 라고 일컬음.

    남녀가 평등해진 만큼, 여권이 신장된 만큼, 여자를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봐야 하는데,

    아직도 여자를...... 무조건 적인 약자, 순수해야 될 존재, 혹은 자신의 소유물이나 전리품처럼 여겨서

    여자들의 '보슬거림' 을 부추김.

    이게 서유럽보다 과거의 전통적 가정의 구성원들의 역할에 대한 환타지가 더 많이 남아있는

    북미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음. 물론 우리 한국보다는 덜 과도기 적이지만 ㅎㅎㅎ

 

 

 

 

앞서서 이야기 했듯이....

'일부일처제' 가 굳어진 현대의 문명화 된 사회에서는,

완벽한 인공자궁이라도 개발되거나, 완벽한 가상의 붕!가가 가능해 지기 전까지나,

혹은 남녀의 육체적 능력이 동등해지는 바이오 기술이 등장해서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녀평등이 오기 전까지는....

즉..........

과거의 전통적 가정의 붕괴 내지 결정적 변화가 있게 되는 몇가지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만약 그런 요인들이 해결된다면 가족, 가정의 의미는 많이 바뀌게 될겁니다. 실제로 서유럽은 기존의 가정의 붕괴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더군요. 과학이 발전해서 임신의 필요가 없어져서 인공자궁 아이들이 대세가 될수도 있고, 전통적 가정이 없어져서 결혼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질수도 있고, 후세의 양육 및 교육은 가정이 아니라 사회가 책임지게 될수도 있고, 그런 움직임에 반대하는 생태적 회귀론자들이 득세할수도 있고, 바이오 테크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 후세 양성이 지금처럼 시급하지 않을수도 있고.......  뭐, 여하튼 이런 건 최소 2~3세대 후부터 고민할 사항이겠죠)

육체적 약자인 여자들의 '보슬거림' 이나,   육체적 강자인 남자들의 '마초이즘' 은 완전히 없앨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남녀가 평등해진 만큼, 여권이 신장된 만큼,  '보슬거림' 과 '마초이즘' 은 줄어야 하겠죠.

그리고 그게 가능하려면 남녀 모두의 사고의 변화가 꼭 필요할겁니다.

그래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서 '임신+출산+육아'  에 대한 여성의 부담을 사회가 줄여주는 쪽으로 발전할 수 있고,

육체적 우위로 인해 희생하는 남자들의 고생(우리나라는 특히나 군대문제.....)이 적절히 보상받거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서 남녀가 공평히 책임을 나눠 가지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테니까요.

 

문제는,

무개념 여자들이 우리 남자들이 쉽사리 올바른 방향으로 변하기를 막아서고 있다는 것이고,

한껏 화가 난 남자들이 필요 이상의 분노를 가지고 좋지 않은 선입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여자, 처자, 여인, 아가씨, 여성......  정말 어찌나 우리 남자들에게 애증의 단어들인지요.

양심상 우리 남자들이 먼저 씹선비가 되자고는 주장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여자들에 대한 너무 안좋은 선입견으로 인한 과오(맨 위의 123번 같은...)는

우리 남자들이 먼저 줄여보도록 하는 것이 어떨가 싶습니다.

우리가(사실은........ 후대의 우리의 아들들이 ㅠ.ㅜ)  행복하려면 어쩔 수 있나요.

어휴 이 죽일넘의 애증의 존재들 ㅋㅋㅋ 때려줄수도 없고 이거참....

 

흠.... 사실 따지고 보면 마무리의 저의 주장들 또한 전반적으로 꽤나 '마초' 적인 발언이네요.

뭐 저도 어쩔 수 없는 남자인가 봅니다 ^^

 

 

 

 

 

어후..... 젠장...... 너무 길게 썼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서 조공 한개 더 바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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