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니 덕 백팩 TOUCH NEW L8T53048

안녕8384 작성일 13.06.03 1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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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고 무거운 가방에 작년부터 어깨가 아팠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매일 똑똑한척 하며 살았는데 이처럼 멍청한 짓이 또 어디에 있을까 생각하여 큰맘먹고 구매했습니다. 

 

저는 처음듣는 생소한 브랜드였는데 집에 가져오니 누이와 동생이 꽤 유명하다며 저보다 가방을 먼저 반기더군요.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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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님이 이게 엄청 중요한거라며 강조하셨네요. 돈이라도 들어있는줄 알았더니 품질보증서 비슷한게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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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정보가 들어있어서 내용물은 보여드릴 수 없고요 ㅎㅎ 암튼 저게 없으면 애프터 서비스가 힘들답니다.

 

저거 없이 가방만 띡 가져와서 A/S 해달라는 진상이 많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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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아마도 합성섬유겠죠??  취급이 어렵네요.

 

강남구 청담동에 회사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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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뒷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통풍에 용이하게 등판은 매쉬 타입의 소재로 되어있군요. 가방을 엄청나게 많이 매본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등판이 일반 천으로 되어있으면 땀이 많이 찹니다.

 

전체적인 모양이 사각으로 딱 잡혀있는게 아주 예뻣는데 알고보니 종이 기둥이 두개나 들어가서 모양을 잡고있던거였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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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가방에서 가장 중요한 윗부분 결합부 입니다.

 

전에 싸구려 가방을 매다가 길 한복판에서 저 부분이 떨어져서 심히 곤란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뒤론 가방살때 저기를 가장 먼저 보게됩니다.

 

결합부 짱짱하니 합격이고요, 안쪽은 역시 매쉬타입으로 통풍이 용이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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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니 두께도 적당합니다. 저의 결린 어깨를 잘 보호해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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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 앞쪽에도 저런 디테일이 있어서 아이팟 나노등의 클립 악세사리를 거치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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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별 특별한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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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아래쪽 열결부입니다. 여기도 특별한건 없고요. 별도의 플라스틱 클립이 있네요. 세세한 배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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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밑판에도 똑같은 클립이 있네요.

 

아마 군인들 군장 위에 끈이 달려서 모포등을 묶는것 처럼 이것도 하나의 저장공간으로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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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판을 자세히 보도록 할까요?

 

심플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 숨은 디테일이 좋군요.

 

색은 검은색과 좀더 밝은 주황빛이 있었는데, 여름이고 옷 입기에도 이 색이 좋다고 생각해서 요놈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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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처럼 생긴걸 살짝 들추면 지퍼가 보이고 당연히 그 안에는 저장공간이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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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를 아예 올리면 이런 공간이 있네요. 그치만 찍찍이등의 고정기믹이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귀종품을 넣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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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심심할 수 있는 이 가방의 디자인적 마침표인 쇳덩이.jpg

 

꽤 묵직하네요. 유사시엔 무기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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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이네요. 두께도 적당하네요.

 

가방 정말 잘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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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의 포켓입니다. 고정용 찍찍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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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윗쪽 메인 포켓 입니다. ㄷ자모양으로 지퍼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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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봤더니 2개로 나뉘어진 공간과 노랑색 오리가 저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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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주머니의 크기는 남자 가방으로써는 '대중소' 에서 '중'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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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쪽 포켓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따위를 넣기에 용이합니다.

 

재질이 흐물흐물하지 않고 살짝 빳빳해서 포켓에 들어있는 물체가 내 소중한 pc를 다치게 할 우려는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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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디자인이나 수납공간등을 떠나서 가방의 무게가 무척이나 가볍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한해 두해 나이를 먹으면서 가치관이 변하게 되는데요. 2013년 저의 가치관에 가장 적확히 부합하는 백팩은 이녀석이다 싶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좋은 친구가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오래오래 소중하게 사용해야겠네요.

 

가격은 약 30만원 입니다.

 

 

 

총평

 

디자인 ★★★★☆ - 디자인은 개인의 기호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눈에 예뻣기에 구매했습니다 호호

가성비 ★★★★ - 요즘 가방이 다 이정도는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크고작은 포켓이 많다는게 좋습니다만, 고정기믹이 조금 아쉽습니다.

휴대성 ★★★★★ - 일단 매쉬소재를 이용한 인체와의 접촉부가 느끼는 쾌적함이 좋고요. 가장 좋은점은 무게가 가볍다는 점. 실제로 들어보시면 생각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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