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정말 미쳐돌아가는게 새삼 실감이 납니다 ..
전두환 일가 재산이 1조에 육박한다는 뉴스기사를 봤는데 조사는 끝까지 할껀지도 모르겠고,
그 시절 박근혜도 전두환에게 6억을 받았다는데 깔끔하게 인정하면서 갚으면 된다는 각하의 당당함도 웃기고....
뭐 다 어차피 서민들은 그냥 열받기만 하는 얘기고 나랑 상관 없으니까 별 관심 안가지려고 했는데
영훈국제중학교 비리사건은 진짜 존나 열받는군요..
사회 지도층이라는 부자들. 비리를 저질렀건, 땅을 팔아 부자가 됐건 어쨌건간에 자기자식 잘키우고 싶은 맘은
이해하겠지만 서민들이 공부해서 성공좀 해보겠다는데 돈써서 그걸 막는건 진짜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800명 이상의 성적을 하향조정해 부자들 성적을 올려주고,,내신 뻥튀기에 ..나참.
서민들이 성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공부밖에 없는데 이사회 상류층이라는 사람들은 그 유일한 수단조차도
자신들의 부를 되물림 하기 위해 독점하고 싶은가봅니다.
초등학교시절 단짝이었던 친구는 어릴때부터 의사가 꿈이었는데 어려운 집안사정에 의대진학 포기하고
학비 저렴한 서울대에 들어가서 과외하며 학비대고 집안 살림까지 꾸려나가느라 군대도 못가고, 동생 졸업만 시킨다며
아둥바둥 하다가 지금은 연락도 안되는데..
서민들은 공부잘하고 머리좋아도 학비때문에 의대도 못가 로스쿨도 못가 .. 그나마 스펙쌓고 취업좀 해볼라하면
유학파한테 후달리고..
점점 심해지는 양극화 현상.
뭐 지돈내고 자식들 유학보내고 고액과외 받게하고 다 좋단말입니다.
근데 제도까지 바꿔가며 서민들을 찍어누르고, 끌어내리는건 너무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