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생긴일입니다. 두근반(2.5톤)에 에어콘 실내기와 냉온기를 가득 싣고

외곽타다가 늘상 막히는 구간(중동)에서 1경인으로 빠지는데 망할 검정 엔엪이

(전 인천방향 진입 엔엪은 갑자기 서울방향으로 진입) 갑자기 들이밉니다. 그것도 양 갈림길에서...

을메나 식겁했는지 배기블럭에 안들어가는 저단기어 어거지로 밀어넣고 엔진블랙까지 썼네요

순간 두 차선이 정차! 그러다가 엔엪 급 도망... 미안하다는 표시라도 해주면

아 초행길이구나 할텐데(초행분들은 착각 할수도 있습니다. 네비만 보고 간다면요)

이건 그냥 쌩~ 해버리니 은근 화가 나더라구요. 뭐 어쩌겠어요. 나름 사정은 있겠다 싶은데요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도망가듯 가버리면 참... 회사에 도착해서 제뒤에 짜라오던 종료들이

한마디 하더군요. 큰일날뻔했다구요.

누구나 도로에서 실수는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소한으로 비상등이나 손이라도 들어주면

참으로 녹녹한 시트가 될텐데요. 오늘 하루 이분덕에 간만에 식겁했네요.

몸에 막혀있던 혈을 뻥 뚤려 주시네요. 미안하다는 표시는 최소한의 미덕이 아닐까 합니다.

(놀래서 그뤠 놀래서~ 붕가붕가 쇽쇽~~) 신세계....즐 마무리 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