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뉴스 유료화를 포털권력 네이버가 조중동 한경오와 같은 언론에 대해 선전포고 하는거라고 보시는데 그건 정반대로 해석하시는 겁니다. 언론은 지속적으로 네이버가 뉴스 컨텐츠를 제공하는걸 반대해 왔어요. 이유는 사람들이 조중동 메인에 가서 기사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중간한 타협으로 제시된 것이 지금의 뉴스 스탠드 입니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신문을 사보듯이 제공자에게 가서 보란 거죠. 당연히 망했고 이쁜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고로 언론은 계속 공격하는거죠. 자기들의 권력을 침해한다는 식으로.

 네이버가 유료화하는건 네이버 자체에도 손햅니다. 네이버는 포털이니까 뉴스는 당연히 사람들 클릭수를 유도하는 중요한 컨텐츠입니다.  설령 유료화에서 얻는 이익이 이부분을 상당부분 벌충한다 해도 언론들은 뉴스제공자에게 다시 분배하라는 식으로 잠식하려 들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네이버 쪽 문제는 아니기에 여긴 패스하겠습니다

 제가 신기해하는건 언론이죠. 제가 온갖 뉴스앱들을 받아 보다가 다 지우고 남겨둔게 뉴욕타임즈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업데이트 한번없이 언제나 속보에 정확하게 대응하는데 그 수많은 미국내 총기사건들 벌어지기만 하면 푸시알림으로 알려줍니다. 가보면 아무리 적은 양이더라도 1보가 올라와 있고 이걸 차후로 차근히 업데이트하면서 자기들 견해를 정확하게 밝혀주죠. 솔직히 우리 언론들은 인터넷 기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는지 감이 없다고 봐요. 지들이 제대로 하면 어떠한 형식으로든지 가서 보겠죠.

 참 재밌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