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 여친 바람나서 잠수타고, 그 다음 전 여친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 그러더니 잠수타고
하면서 문득 드는생각이...참 내가 많이 모자른가 아니면 너무 잘해줬나?
다 니예 니예 하고 받아주니 성취감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번에 밑에 새로 뽑은 막내는 좋다고 들이댔다가 차였는데
차인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뒤로 얘가 아주 막나가요.
나이차이가 9살이 났는데(내가 연상) 개소리하지말라는둥 꺼지라는둥 별에별 막말을 다하고..
그래서 한번 물었죠.
너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남자로서도 관심없다 사귀는 사이도 아니다 이러면서 이래도 되냐
엄연히 직장상사이고 남자로서도 별로인데 이래도 되냐고
그랬더니 싫은사람한텐 원래 그런답니다.
아니 이게 말이........참.........속으로 내가 안받아주면 니가 어쩔려고 이러는건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넘어갔네요.
아무튼 요즘들어 점점 여자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이기심 이기심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있는게 눈에 뻔히 보이고...
자기들이 하는 진짜 말들은 여자니까 하고 넘어가고
내가 뭐라 할라치면 여자한테 어떻게 그런소릴 하냐고 해버리고;
본인 힘든일은 죽어도 싫어하면서 남 힘든건 생각조차 안하려고 하고..
비단 여기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친척 여동생까지도 그런 모습을 보이니...
하아
미안하다 그냥 혼자살게..
어떤년은 만난지 한달만에 자기 방값내달라고 하질않나
커플여행다녀온뒤엔 내 아이폰먹고 잠수